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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전 최홍수 Oct 23. 2023

담배 피우는 여성을 보고,
담배 끊기는 정말 어려워요!

‘친구 따라 강남 간다’라는 속담이 있어요. 친구가 가니까 멀고 모르는 곳인데도 덩달아 따라간다는 말입니다. 원래 자신은 할 마음이 없었는데 친구가 하니까 덩달아하는 것입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친구 따라 강남에 가듯이 담배를 피우게 되었습니다. 한 개비, 두 개비 피우다 보니 어느덧 골초가 되었습니다.


기관지가 나빠져 끊으려고 쉴 새 없이 노력했지만매번 허사였습니다. 3일 끊다가, 5일 끊다가, 7일 끊다가, 심지어 10일 끊다가 열을 받으면 다시 피었습니다끊으려고 한 개비만 피고 19개비가 남은 담뱃갑을 통째로 수없이 많이 버리기도 했습니다버리고 몇 시간 지나면 담배가 없어 꽁초를 피기도 했습니다끊기가 정말 정말 참 힘들었습니다. 약 30년 피운 담배를 목이 안 좋아서 마침내 끊게 되었습니다끊고 나니 좋은 점도 많이 있고, 삶이 축제로 변했습니다. 


첫째담배 냄새꽁초와 담뱃재가 사라져몸이 깨끗해지고 주변 환경도 깨끗해집니다.

둘째건강이 좋아집니다.

셋째끊기 어려운 담배를 끊었으니 자신감이 생겨 뭐든지 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주변 사람들이 말은 안 해도 좋아합니다.     

 

요즘 길거리나 유흥음식점이나, 심지어 대학교 캠퍼스에서도 담배를 피우는 여성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피우던 남자들은 오히려 끊으려고 합니다. 여성 흡연자가 점점 늘어나 안타깝습니다. 담배를 피우게 된 각자의 사연이 있겠지요. 담배 피울 때에 멋이 있어 보이기도 하고, 일시적이 위안이나 스트레스가 해소될 수도 있겠지요. 장기적으로 멀리 보면 나쁜 게 너무 많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남녀)은 담배는 백해무익이니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제발 배우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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