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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전 최홍수 Dec 13. 2023

삶을 축제로 만들려면,
남과 비교는 적게

하향비교, 상향비교, 상대적 박탈감, 카페인 우울증, 포모와 포보

남과 비교는 적게 하고 자신 비교나 반성, 성찰은 많이 해야, 건강하고 행복해져 인생을 축제로 만들게 됩니다. 그런데도 사람은 청개구리처럼 거꾸로 자기 성찰은 적게 하고 다른 사람과 늘 비교하다 보니 행복은커녕 상대적 박탈감에 억눌려 불행하게 살아갑니다.


하향비교는 자신보다 상황이 나쁜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안을 얻습니다. 상향비교는 자신보다 상황이 좋은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입니다. 상향비교는 스트레스와 불안이 생기니, 남들과 비교를 하지 말라고 부탁합니다. 하향비교는 단기적으로는 정서적인 이점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별로 좋지 않습니다.    

  

국어사전에, 상대적 박탈감은 ‘자신은 실제로 잃은 것이 없지만 권력, 명예, 돈, 건강, 행복 등 남이 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을 때, 상대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잃은 듯한 기분을 느끼는 것’입니다. 상대적 박탈감은 남과 비교하여 내 것이 빼앗겼다는 느낌이 듭니다. 박탈은 ‘남의 재물이나 권리, 자격 따위를 빼앗음’입니다. 포모와 카페인 우울증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좀 더 자세히 알아봅시다. 포모와 포보, 카페인 우울증을 멀리하고 상대적 박탈감을 이겨내면 인생을 축제로 살게 됩니다.   

 

 카페인 우울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는 안부를 묻거나, 정보를 교환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개인의 일상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되어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사생활이 침해되기도 하며 상대적 박탈감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카페인’은 카오스토리, 이스북, 스터그램의 앞글자를 합성한 새로운 용어입니다. 카페인 우울증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로 일어나는 부작용이 아닙니다. 카카오스토리페이스북인스터그램과 같은 SNS의 과다한  사용과 몰입으로 발생하는 우울증입니다. SNS에 꾸며진 남의 화려하고 행복한 일상에 상대적 박탈감과 열등감을 느끼는 증상입니다. 스마트폰, 각종 앱, 디지털 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SNS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많은 사람과 사진이나 영상과 같은 각종 정보를 교류합니다. 상대적으로 타인의 사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기보다 행복하게 생활하는 타인의 모습에 카페인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페인 우울증을 극복하고 건행하기 위해서, SNS를 그만두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SNS를 갑자기 중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가능한 줄이거나 최대한 자제하면서, SNS의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SNS를 하던 시간도 독서나 운동영화나 음악 감상과 같은 취미 활동으로 바꾸는 게 좋습니다.     


 포모와 포보 포보

본래 포모는 제품의 공급을 줄여 소비자를 조급하게 만드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홈쇼핑 화면에 ‘50% 할인, 마지막 세일, 매진 임박, 한정판매’와 같은 광고 문구를 계속 올려, 소비자를 조급하게 하여 구매하도록 자극합니다. 포모는 사회병리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심리학 용어로도 사용됩니다.   

   

포모FOMO는 ‘Fear Of Missing Out’의 약자로 ‘소외불안 증후군 또는 고립공포증’입니다. ‘자신만이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불안감’입니다. 포모 증세가 있으면, 남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는지 계속 알고 싶어 하는 특징이 있어서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자신이 투자하지 못한 주식이나 코인의 가치가 급상승할 때, 자기는 수익은커녕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끼는 불안감에서 무작정 주식이나 코인을 삽니다. 또 유행하는 식당이나 호텔에 가서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기도 합니다. 많은 성인이 포모 증세를 가끔 또는 자주 경험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어떤 선택도 내리지 못하는 단계로 나아가 ‘더 나은 선택에 대한 두려움’인 포보FOBO Fear OF Better Options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인생을 축제로 살기 위해서는 카페인 우울증, 포모와 포보에서 벗어나야 합니다남과 비교는 적게 하고, 마음을 단련하여,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여야 인생을 축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의 소견은 ‘모든 사람은 축제처럼 살기 위해 태어났다’고 봅니다. 다만 살아가면서 방해군인 상대적 박탈감 등과 같은 뱀파이어가 많으니 쫓아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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