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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by 이매송이

문학이 나를 구원해서

이야기를 만드는 자가 되고 싶었어

결코 내가 대단하거나

특별해서 예술을 하고 싶었던 게 아냐

근데 너랑 함께하는 날들이

문학 자체라면

난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나도 모르게 완성한 사람이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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