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다는 것

by 이매송이

너를 낳지 말았어야 했는데

너를 낳은 내 발등을 찍고 싶다

니가 태어나서 내 인생은 망했다

니가 죽었으면 좋겠다

내 생일엔 언제나 뭇국 아니면 된장국


널 더 때리고 싶은데 여자애라 죽을까 봐 못한다.

같은 자식이어도 싫은 딸이 있다.


나는 당신들에게 창녀고 개 같은 년이고 좆 같은 새끼며 정신병자에 빨리 죽었으면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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