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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도 나를 잃어서가면서까지 하지는 않겠다고 다짐한다.

인간관계에 대하여

by 황성민

배려를 너무 자주 하다보면

그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당연시 여기는 사람이 있다.

예를 들어,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웃으면서 맞춰주는 것, 친구의 힘든 이야기를 내가 부정적인 사람이 되어버릴 때까지 끝없이 들어주는 것과 같은.

물론 나도 옛날에 누군가에게 그랬을 것이지만,

배려는 아무래도 적당한게 최고인 것 같다.

예전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부 맞춰주고 배려하려 노력했다. 그러나 이는 점점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더욱 깎는 고통스러운 행위임을 깨닫게 되었다.

더 이상 배려하지 않고 깎아먹는 사람들에게 ,

소중한 배려를 하지 않겠노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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