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_고비사막

내 여행 생활

by 아츠브로

고비 사막을 지나 창헤르에 도착했다.

온천에서 사람들이 몸을 쉬고 있었다.

우연히 물밖에서 만난 한 무리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별은 보았나요?

-책으로 별을 볼 때가 좋았어요.

-은하수를 봤는데도요?

-오래 보아 온 것 같았어요.


-제가 고비에 간 건 어떤 사람 때문이에요. 이릉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흉노를 막기 위해 고비에 갔어요. 군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려고 하지 않았죠. 알아보니 가족을 데리고 온 거였어요. 가족이 있으니까 목숨을 걸고 싸우려 하지 않았던 거죠. 이릉은 군사들의 아내를 죽여요.

이후 이릉은 흉노에 항복을 하고 그곳에서 벼슬을 얻어요. 한나라에서는 본국에 남은 이릉의 가족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논쟁을 벌였고. 모두들 죽여야 한다고 할 때 오직 한 사람만이 반대했어요. 사마천이라고. 황제의 노여움을 산 사마천은 궁형을 당하죠. 이후 그가 남긴 책이 사기,라는 책인데 그 책으로 그는 중국 역사의 아버지가 되지요.

아주 오래전 일이에요. 기원전 일이니까. 그냥 그 이야기 때문에 고비에 갔던 거예요.


-이릉은 나쁜 사람이네요. 근데 왜 사마천은 반대한 거죠?

-포위된 상태에서 그게 최선이라 생각한 거죠.



월, 수,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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