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온 세상이 물에 잠긴다
나무도 사람도 넘실넘실
고요함과는 거리가 먼
수다스러운 물방울이
밤새 창문너머 떠드는 소리
갈라졌던 내 마음에도
어느덧 차오른 빗물
하나로 반죽된다
서툰 말과 제련되지 않은 생각들 / 있는 그대로 세상에 꺼내둔다 / 그 부족함에 보기드문 아름다움이 서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