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5)
한 할머니가 씩씩거리며 약국문을 들어선다.
화난 얼굴로 약사 앞으로 다가와서 소리친다.
‘어제 거스름돈 적게 받았으나 내놔…’
‘네?
어제 제대로 드렸는데요’
할머니가 한사코 소리치며 우기자
약사는 cctv를 돌려 본다.
그 CCTV 화면에 할머니에게 거스름돈 4만원을 정확히 돌려주는 모습이 보인다.
약사가 다시금 할머님께 말한다.
‘할머니, 어제 거스름돈을 정확히 드렸습니다.
CCTV에도 정확히 드린 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만원 적게 받았다며 우기신다.
그러자 약사가
‘그럼, CCTV를 보여드릴 게요’ 라고 하자
할머니는
‘그런 거 안 봐’ 라며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친다.
그렇게 한참을 소리치다가 할머니는 씩씩거리며 약국을 나갔다.
약사는 알고 있다.
저 할머니는 아마 1년 내도록 수시로 약국에 와서
적게 받아간 돈 만원 돌려 달라고 할 거라고…
‘에고, 약사란 직업도 3D업종인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