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년신사가 약국으로 들어왔다.
여 약사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처방전을 내민다.
전립선 및 발기부전과 관련된 처방전이다.
남성분들이 전립선 비대증이나 발기 부전증과 같은 처방전을 가져오면
약사는 약을 조제하여 교부만 할 뿐 복약처방을 하지 않는다.
단지
‘여기 약 나왔습니다. 한 번에 몇 알 드세요’라고만 한다.
이런 처방전을 가져온 대부분의 남자들은 약사와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처방전만 불쑥 내밀고 다른 행동을 한다.
약이 나와도 설명을 듣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마음은 약국을 들어온 순간부터 약국밖에 나가 있다.
약사는 남자들의 마음을 알기에,
배려하는 맘으로 간단한 것만 후딱 말하고 보낸다.
멋지고 활기찬 생활을 하길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