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처럼 찾아온 프랑스 여행
이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 보러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았었다. 하지만 찾아온 기회를 반드시 누려야겠다 생각하고 남편에게 협조를 구하여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달콤한 토요일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나는 광명역으로 향했다. Ktx는 특실로 잡았다. 몇 시간의 감동을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했다
낯선 몸짓의 배우들의 몸짓은 춤이라기에는 서커스 같았다. 자막 보면서 극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언어를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했고 열정적이었다. 유독 무대에 눕거나 뒹구는 부분이 많았던 것도 특징적이었던 것 같다.
혼자 여행하는 경험, 그 여행 중에 이제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만나는 경험이 좋았다. 다른 사람들처럼 자유를 찾기 어려운 내 삶에서 가끔씩 찾아가는 공연장은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활력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