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의 아티스트데이
예술의 전당 훈데르트 바서 전시회를 다녀왔던 어느 날
어느 날!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훈데르트 바서의 전시를 다녀왔던 날의 이야기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모르던 예술가였다. 그냥 누군가의 글에서 보고 feel이 꽂혀서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다. 그의 삶과 철학이 나와 맞아서 그랬나 보다 싶다. 신은 직선을 창조하지 않았다? 참 멋진 사람이다. 그 사람을 지금껏 몰랐던 삶과 그 이후의 삶은 달라질 것 같다. 5가지 Skin론.
"우리가 혼자서 꿈을 꾸면 오로지 꿈에 그치지만
모두가 함께 꿈을 꾸면 그것은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된다."
-훈데르트 바서-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했다. 잘 알고 싶었기에... 도슨트의 설명도 끝까지 들었다. 귀찮아서 안 들었다면 후회할 뻔했다. 역시 귀찮음을 극복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도슨트. 너무 인상 깊다. 목소리, 제스처, 눈빛, 표정. 사실 눈이 작아 눈빛은 잘 느낄 수 없었지만 빛이 났다. 약간은 과장되고 어색한 느낌이 있었지만, 그래 생경함이라 하자. Professional 함이 느껴졌다. 나도 나만의 색깔을 갖고 싶다. 어떤 느낌일까?
난 보라색이 좋다. 오늘도 보라색 니트를 입었다. 예쁜 보라색. 풍요로움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색. 그래... 그런 색!!!
그의 일본식 목판화. 실크스크린의 색감이 참 좋다. 예쁘다. 그의 작품이 있는 오스트리아, 네덜란다를 꼭 가보고 싶다. 여행은 Theme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난 사업을 하고 싶더. 왠지 하면 잘할 것 같다. 그런데 어떤 사업을 하지?
전시 공간이 꽤 넓다. 작품도 많다. 혼자 오니 작품에 집중할 수 있고,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고 볼 수 있으니 좋다. 만 오천 원. 뭐 별로 아깝지 않다. 그러나 지금 나는 돈을 벌고 있지 않으니 조심해서 쓰자. (후회하지 않는다. 다음에 잘하면 되니까) 비교하지 말자. 오늘의 느낌을 간직하기 위해 그림을 하나 샀다. 5000원이다.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다 제일 처음 눈에 들어온 것으로 정했다. 그냥 느낌이 가는 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