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페퍼 스테이크다.
2인분을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소고기 등심 (여자 손바닥만 한 크기로 두께는 새끼 손톱 크기로.)
피망 1개
샐러리 2줄
양파 반개
양송이 버섯 6개 정도?
옥수수전분 2스푼
소고기 소스 1스푼
일단 소고기를 썰기 전에 모든 야채(피망, 샐러리, 양파, 버섯)를 사각 썰기를 한다. 소고기를 먼저 썰면 도마와 칼을 씻고 야채를 썰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피망은 굳이 초록색이 아니어도 좋다. 빨간 노란 색으로도 해서 먹어봤지만 다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런데 이번에는 피망을 너무 크게 썰었다. 사진에 있는 피망보다 크기가 절반정도 더 잘게 썰어야 비주얼이 더 맛이어 보인다. 오늘은 좀 실패작이다. 버섯은 한 버섯을 4-5조각으로 잘라준다. 가로든 세로든 상관없다.
소고기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길게 썰어준다. 야채와 고기를 다 썬 다음에는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고기를 먼저 요리한다
소고기 한 쪽 면이 거의 다 익으면 빻은 마늘을 넣어주고 잘 젓는다. 마늘이 소 냄새를 많이 잡아준다.
그리고 양파를 다 넣고 잘 저어주고 볶다가 나중에 샐러리도 같이 다 넣어주고 볶는다. 한꺼번에 다 넣으면 볶는데 어려우니까 단계적으로 천천히 한다. 천성적으로 마음 급한 나는 요리하면서 많은 인내심을 배웠다.
그 다음에는 소고기 베이스 한 스푼과 찬물 한 컵 그리고 옥수수 전분 2 스푼을 넣고 잘 저은다음 후라이팬에 넣어준다. (소고기 베이스는 한국에서도 많이 파는 소고기 육수를 사용해도 무방할 것 같다.) 반드시 컵에 찬물과 소고기 베이스 옥수수 전분을 다 넣고 녹인 다음에 후라이팬에 넣어야 한다. 옥수수 전분은 뜨거운 물에서는 잘 녹지 않고 뭉치기 때문이다. 전분때문에 이때 부터는 후라이팬에 음식이 달라붙지 않도록 잘 저어주어야 한다.
두껑을 닫고 한 20분 정도 약한 불에서 계속 요리한다. 그리고 피망과 버섯을 넣어준다. 피망과 버섯을 미리 넣으면 너무 물러져서 흐물흐물 해지므로 일찍 넣지 않도록 한다. 생 버섯을 사용하는 경우는 그림에 나오는 버섯처럼 잘라준다. 피망과 버섯을 넣은 후에는 불을 중불로 한 다음 5분 정도 요리해 준다.
밥과 같이 먹으면 아주 든든한 저녁 식사가 된다. 김치도 아주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