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노오랑 스쿨버스를 타고 근처 YMCA에 있는 아이스링크에 갔다. 1시간 동안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아이들을 보면서 선생님들도 신났다. 이 1시간의 스케이트를 타기 위해서 ENL 교사인 타라는 몇 주 전부터 학교 위원회의 허락을 받기 위해 서류를 준비하고, 아이들의 부모님에게 서면 허락을 받고, 아이들 간식 사고 (본인 돈으로), 스쿨버스 차량 준비시키고, 정말 많은 일들을 했다. 하지만, 이 모든 번거로운 과정들이 아이들이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모습을 보면 별것 아니란다.
어제 잠언 한 줄의 내용과 이렇게 똑같을 수 있다니! https://brunch.co.kr/@92a09f503442417/209
Where no oxen are, the manger is clean,
but much revenue comes by the strength of the ox.
(NASB 버전)
오늘 잠언 한 줄 시작한다.
Proverbs 15:3 (NASB 버전)
The eyes of the LORD are in every place,
Watching the evil and the good.
오늘 잠언은 매우 섬뜩한 말이다. 일단 잠언 한 줄의 영어 문법 구조를 파헤쳐 보자.
The eyes
[눈은]
The로 시작된 것으로 보아 뒤에 명사가 온 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the eyes가 문장 큰 뼈대의 주어가 된다. 영어 문장의 큰 뼈대 주어는 '명사'밖에 될 수 없기 때문이다.
of the LORD
전치사 of는 앞에 나온 명사 (the eyes)가 어디에 속하는지 알려주는 단어이다. 그 눈은 the LORD (하나님)에 속한 것이다.
The eyes of the LORD
[하나님의 눈은]
주어가 나왔으므로 이젠 동사가 나올 차례다.
are in every place,
are가 문장 큰 뼈대의 동사이다. 이 문장은 주어와 동사만으로 큰 뼈대가 이루어졌다. [전치사+명사] 단어 무리는 절대 문장의 뼈대가 될 수 없다. [전치사+명사]는 보통 "부사"가 된다. 부사는 6하 원칙으로 따지면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in every place는 "어디서"라는 내용을 알려주는 부사다.
The eyes of the LORD are.
[하나님의 눈은 존재한다]
in every place,
in은 범위를 나타내는 전치사이다. 즉, 하나님의 눈이 존재하는 범위는 every place (모든 장소)라고 하는 범위내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눈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말이 된다.
큰 뼈대 문장이 끝났지만, 이 문장은 온점으로 끝나지 않고 쉼표로 끝나고 있다. 아직 뭔가 덧붙여지는 말이 더 있다는 말이다.
watching the evil and the good.
영어 단어에 ing가 붙는 단어는 보통 형용사 아니면 부사 단어 무리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 ing가 붙는 이유는 '이 단어는 문장의 동사가 아니에요"라는 것을 알려준다. 영어는 한 문장에 반드시 큰 뼈대가 하나 밖에 존재할 수 없다. 큰 뼈대는 주어와 동사 한쌍을 의미한다. 이미 큰 뼈대의 동사 (are)가 나왔으므로 이젠 더이상 동사를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동사적인 의미는 사용할 수 있다. watching 처럼 동사 watch에다 ing를 붙여서 '나는 동사 아니에요'라고 알려주면서 동시에 동사적 의미를 빌려 쓸 수 있는 것이다. 영어는 단어를 재활용해서 다양한 의미로 쓰는데 천재적인 언어이다.
여기 처럼 큰 뼈대에 덧붙여서 사용된 '동사ing' 단어 무리는 큰 뼈대의 주어가 큰 뼈대 동사 행동을 하는 것과 "동시에"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즉 하나님의 눈이 존재하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눈이 watching(살피는 것)을 한다는 것이다. watching 하는 것은 the evil과 the good이다.
영어에서 the는 뒤에 나오는 단어가 명사 임을 알려주는 단어 이면서 동시에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게 때문에 여기서 evil과 good은 형용사가 아니라 명사이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evil을 하나로 다 묶어주는 것이므로 the evil는 "나쁜 것(사람)"을 다 총칭하고, the good은 "좋은 것(사람)"을 다 총칭한다.
The eyes of the LORD are in every place,
[하나님의 눈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Watching the evil and the good.
[나쁜 것(사람)과 좋은 것 (사람)을 동시에 살피면서]
세상엔 착한 사람이라고 무조건 인생이 잘 되지 않고, 나쁜 사람이라고 무조건 인생이 망하지 않는다. 이런 인생을 보면서 사람들은 '신은 존재하지 않느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잠언은 말한다. 하나님은 다 보고 있다고.
그러면 우리는 다시 묻는다. '보고 있으면서 왜 즉각적으로 보상을 하지 않느냐.' 우리 인간은 눈에 보이고 즉각적인 보상과 벌을 좋아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지혜는 인간의 계획과 지혜를 초월한다. 모든 것을 다 살펴보고, 그리고 그 모든것을 토시 하나도 잊지 않는 신이라면 결국 "언젠가"는 행동에 걸맞는 심판을 내린다는 것을 알수 있다.
물론,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고, 믿지 않는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것을 믿는냐는 본인의 판단이다. 그리고 자신이 내린 판단에 책임도 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