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7)

by Sia

영어공부에 관련된 글을 정말 많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유튜버 채널도 수없이 많다. 나의 글도 그것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나의 글은 영어공부에 '관련된' 글임에는 틀림없지만,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 글인지는 확신이 서지 않는다.


오늘은 왠지 글로 쓰는 거 말고 '하루 한 문장' 시리즈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려볼까 하는 이상한 생각도 해본다. 글보다는 말과 움직임이 이해하는데 더 수월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아주 대충 영상도 만들어 보았다.

https://youtu.be/9fGfRmyX1dE


가려진 단어들의 성분을 파악해 보자. 이 단어들이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인지를 알아보자.

캡처.PNG

if라는 단어는 문장과 문장을 연결시켜주는 접속사다. 즉, if 뒤에는 문장의 작은 뼈대에 해당하는 주어 동사가 나온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if 뒤에는 간단한 주어 동사 you와 do가 바로 나오고 있다. do 뒤에 나오는 것은 목적어다. 목적어는 명사만 들어가야 하므로 1번은 반드시 명사가 되어야 한다. (1번은 the가 바로 앞에 나오고 단어 끝에 s가 붙은 것으로 보아 200% 확실하게 명사다.)


that도 접속사이다. 뒤에 작은 뼈대의 주어 동사가 나온다는 의미이다. 즉 1번 명사를 문장으로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그런데 that 뒤에 동사인 are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that은 주어 역할도 같이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번은 단어 끝이 er로 끝나는 것으로 보아 형용사이다. 3번은 2번인 형용사가 앞에 나오고 있으므로 명사인 듯하다. 형용사는 명사만 꾸며주는 명사 전용 스티커이다. 그러나 3번이 명사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럴 경우 3번은 부사다. 명사가 아니면 이 자리에 올 수 있는 건 부사 밖에 없기 때문이다.


you can은 이 문장의 큰 뼈대에 해당하는 주어 동사이다. can이 조동사이므로 바로 뒤에 동사가 나오므로 4번이 동사일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4번은 ly로 끝나기 때문에 부사라고 봐야 한다. 그래서 5번이 동사가 되는 것이다.


6번은 앞에 a가 있어서 명사가 되고 7번은 전치사 of 뒤에 오기 때문에 명사이다.


그러면 뼈대만 가지고 문장을 해석해 보자.

If you do the (1) s: 만약 당신이 1번을 한다면


that are (2) er (3:명사): 그것은 더 2번 한 3번이다.

that are (2) er (3:부사): 3번이 부사가 되는 경우는 3번의 의미에 따라 달라진다. 부사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에 해당되는 단어들이다.


then you can (4) ly (5) a (6): 그러면 당신은 4번 하게 6번을 5번 할 수 있다.

of (7): 6번은 7번에 속하는 것이다.


그럼 원래 문장을 보자.


캡처.PNG


If you do the things: 만약 당신이 그 일들을 한다면

that are easier: 그 일들은 더 쉬운 것 들이다.

first: 우리가 앞에서 명사일 수도 있고 부사일 수도 있다고 했는데 결국엔 부사였다. if가 이끄는 작은 뼈대 문장을 전체 수식하는 부사다. 즉, 더 쉬운 일들을 하는데 '어떻게'하냐면 '먼저'하는 것이다.


then you can actually make a lot : 그러면 당신을 실제로 많은 것을 만들 수 있다.

lot의 어원은 '어떤 사람이 가져야 할 몫을 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이다. 즉 나한테 속하는 것, 물건이 되었던지 돈이 되었던지 그런 것을 정하고 만드는 물건으로 뭔가 '운명'적인 느낌도 있고 있으면 좋은 것 같다. lotto가 여기서 파생된 단어이다. 로또에 한번 당첨되면 엄청난 돈을 받게 된다. 그래서 '아주 많은'이라는 뜻도 있다.


보통 우린 a lot of를 그냥 숙어로 '많은'이라는 의미로 외웠다. 하지만 어원을 생각해보면 외울 필요가 없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전치사 of는 앞에 나오는 명사가 어떤 명사에 연결되어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어의 어원은 away, away from이다. 뭔가로부터 시작해서 멀리 나온 것이다. A of B 하면 'A는 B에 속해 있다 멀리 나옴'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of progress: 그 많은 것이 속한 것은 '진보'다.


어떤 사람은 일의 순서를 정할 때는 하기 싫은 것을 먼저 하라고 한다. 그러면 나중엔 쉽고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남는 거니까. 하기 싫은 일을 먼저 하는 사람은 일에 대한 의지가 매우 강한 사람이다. 보통 의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역시 오늘의 명언처럼 쉬운 일부터 먼저 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역시 글보다는 영상이 이해하는데 더 쉬울 것 같다...근데 영상으로 만들어 놓고 보니 사람들이 이해하기엔 더욱 더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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