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문장 (5)

by Sia

뼈대를 통해 영어를 읽는 방법은 종종 나에게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 전에는 대충 해석하고 넘어갔을 문장도 뼈대를 확인하고 읽으면 문장의 확실한 뜻이 안개 걷히듯 나타난다. 이렇게 확실하고 쉬운 방법을 영어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바로 나의 마음이다. 하지만, 누군가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고 누군가에게는 말도 안되는 엉텅구리 영어 공부법일 것이란 생각에 망설여 진다. 그래서 난 많은 임상테스트를 해봐야 한다. 오늘은 룸메쌤을 테스트해봤다.


"이렇게 읽어보니 문장의 의미가 더 확실히 와 닿네요"


나 기분좋으라고 그냥 빈말로 하는 말일수도 있지만, 이 글을 읽는 누군가도 뼈대 영어를 통해 안개걷힌 영어문장을 읽는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라며 오늘도 한 문장 시작한다.

먼저 빈 칸에 들어갈 단어의 성분을 알아보자. 명사, 동사, 형용사, 부사 중에 무엇인지 알아내야 한다.


Nobody who라는 두 단어를 먼저 보자. 일단 who는 접속사로서 '내 뒤에 작은 뼈대 (주어 +동사)가 나와요'라는 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who는 자신이 작은 뼈대의 주어 역할을 한다. 그러면 작은 뼈대 동사가 나와야 하는데 ever 는 동사가 아니니까 패스하고 처음 등장하는 빈 칸 1번이 동사가 된다. 그리고 뒤에 his 가 나와 2번이 명사가 되는 것이 확실해 지므로 1번은 확실히 동사가 된다. 2번이 명사가 되는 것은 his가 소유격이므로 반드시 뒤에 '그가 소유하는 물건'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 3번은 큰 뼈대의 동사가 된다. 단어가 ed로 끝나는 것으로 보아 시제는 과거다. 이미 상황이 끝난 것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것이다. it은 큰 뼈대의 목적어다.


Nobody: 아무도 ~하지 않는다.


who ever gave his best:

여기서 ever는 부사로 동사 gave를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준다. 주는 건데 '어느때나, 항상' 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해석이 된다.

: 그 사람은 항상 자신의 최고치를 주었다.

[ best가 명사임을 몰랐더라면 '가장 좋은'이라는 형용사 의미로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을 것이다.]

regretted it: 후회하지 않았다 그것을...


여기서 it 그것은 바로 앞에 나오는 작은 뼈대 문장을 의미한다. 자신의 최고치를 주는 것.


보통 다른 명언들은 딴지를 걸었지만, 이 명언은 딴지를 못 걸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것을 다 한 상황이라면 결과에 상관없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 100프로 동감한다. 하지만 나의 최고치는 누가 결정하는 것인가? 내 자신의 최고치에 항상 불만족한다면 내 인생은 항상 후회로 가득 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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