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매화 (도금양)은 쌍떡잎식물 도금양목 도금양과의 상록관목으로, 학명은 Rhodomyrtus tomentosa이다.
도금랑나무·도금량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2m 정도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며 전체에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길이 3∼6cm이다. 잎 뒤면에는 솜털이 나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자란 가지 끝에 1∼3개씩 달리며 지름 2cm 정도로 연한 홍자색을 띤다. 꽃잎은 5장으로 둥글고 꽃받침조각도 5장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아래쪽에 있으며 암술대는 1개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이고 지름 1∼5cm이며 검은 자줏빛으로 잔 종자가 들어 있다. 날것으로 먹기도 하고 파이와 잼을 만들거나 발효시켜서 술을 만든다. 식물체를 약용한다.
관상용으로 온실에서 기른다. 번식은 실생 또는 꺾꽂이로 한다. 일본, 타이완, 중국 남부,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자료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도금양 [桃金孃]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은매화는 유대교 초막절 때 쓰이는 "네 가지 식물 중 가운데 하나로, 《토라》의 〈레위기〉 23장 40절에서 "무성한 나뭇가지(히브리어: עֵץ־עָבֹת 에츠아보트)"라고 언급되며, 《탈무드》 전통에서는 잎사귀가 달린 은매화 가지가 "하다스(히브리어: הדס)"라 불린다.
은매화 효능
은매화의 잎에서 몰약이나 유칼립투스와 비슷한 향기가 나지만, 그 맛은 쓰면서 불쾌하다.
은매화의 잎과 줄기는 향수의 원료가 되며, 건조된 은매화의 잎과 꽃은 포푸리로 사용한다.
주요 함유 성분은 미르테놀·리모넨·피넨·시네올·게라니올 등으로, 수렴·살균 작용이 있어 지성피부 또는 여드름 피부는 물론, 거담·진정 작용이 있어 기관지염이나 만성 기침, 천식 등에 효과가 좋다.
은매화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 어린이 감기 치료에 주로 사용한다.
은매화 전설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다.
메리트라우스는 당대 최고의 세공장인이었다.
그의 아들 뮬티로스 또한 아버지 못지않은 뛰어난 세공장인이었다.
왕이 주최하는 전차 경기를 앞둔 어느 날 페프로스가 그들 부자를 찾아와 경기의 규칙에 어긋나는 전차의 개조를 부탁했다.
아버지 메리트리우스는 그 부탁을 거절했다.
그러나 아들인 뮬티로스는 페르로스의 협박에 못 이겨 아버지 몰래 전차를 불법으로 개조해 주었다.
그렇게 개조된 전차를 몰고 시합에 나간 페프로스는 경기에서 우승을 하였다.
뮬티로스가 페프로스에게 약속한 대가를 요구하자, 페프로스는 비밀이 탄로 날까 두려워 오히려 그를 죽이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