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킹 그라스 난생처음 들어보는 식물 이름이다. 오늘의 탄생화를 글로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이 낯선 이름을 보는 순간, 아득한 느낌이 들었다.
마치 시험을 보는 데 아무것도 모르는 문제가 출제된 것과 같이 막막하다.
먼저 어떤 식물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그 꽃에 대해 이해를 하고 정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퀘이킹 그라스 (Quaking Grass)는 벼과 방울새 풀 속에 속하는 일 년생 또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학명은 briza mibor L로 퀘이킹 그라스의 다른 이름은 방울새 풀이다.
유라시아가 원산지로 20여 종이 있으며 분포 지는 아시아와 유럽, 북아메리카 등 냉온대 지역이다. 우리나라에는 귀화 종인 방울새 풀이 자라고 있다.
방울새 풀에는 방울새 풀, 중방 울새 풀, 큰 방울새 풀이 있다고 하는 데 이 꽃들의 사진을 구할 수 없었다.
성장할수록 사락사락 소리가 더 많이 난다는 방울새 풀은 일제 강점기에 관상용으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지금은 야생화되었다고 한다. 한반도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만 볼 수 있는 식물이라고 한다.
그러서 인지 필자는 한 번도 이 식물을 본 적도 이름도 들어본 일이 없었고 자료도 구할 수 없어 아쉬움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