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행복 찾으러
『심미안 수업』 북토크에 다녀왔다.
장소는 전포동에 있는 사유와 자유의 섬, ‘크레타’ 서점.
강연자는 윤광준 작가님.
예술과 일상을 잇는
감각적인 ‘아트 워커(Art Worker)’, 미술·음악·건축·디자인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 애호가다. 시력을 잃을 뻔한 경험으로 세상을 더욱 깊이 바라보게 되었고,
그 아름다움을 사진과 글로 대중에게 전하고 있다.
풀 한 포기에도 심장이 쿵쾅대는 나는,
정작 유명한 예술 작품 앞에서는
그 감동이 자연스레 솟아오르지 않았다.
그래서 2시간의 긴 강연 뒤 용기 내어 질문했다.
명화 앞에서 왜 제 가슴은 뛰지 않을까요?”
그의 대답은 명료했다.
“자연은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술 작품 앞에서는 생각을 하게 되죠.
‘저게 무슨 의미일까? 인상파 그림인가? 시대는 언제지?’ 이런 질문들을 던지며 머리로만 접근하니,
정작 감각은 닫히는 겁니다.”
맞는 말이었다.
나는 그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았던 거다.
그래서, 오늘 북토크에서 배운
심미안 기르는 방법들을 정리 해본다.
그리고 스스로 다짐한다. 꼭 해보리라.
1. 알려고 보지 말고, 생각하지 말고 느껴라!
2. 감각은 반복 속에서만 세련된다.
양적 감상에 시간을 투자하라!
3. 미술관에 가서 보고, 음악홀에 가서 들어라!
4. 일상에 환희를, 삶에 행복을 주려면
예술을 가까이 하라!
5. 사소한 것에서도 작은 차이를 알아내는 힘을 키워라. 그렇게 취향을 만들어라.
6. 못 가고 안 가는 이유를 대며 변명하지 마라.
7.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따로 구별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