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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위로가 되는 아침

뭐,, 어때서

by 올리비아

나는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12월이 있다는 세상이 무지 감사하다

12월에 끝을 감사하고 또 다른 해를 맞을

시작이라는 것에 감사한다

지난 시간 회의를 느끼기도 하고 눈물이 차오르기도 했지만 ,, 감사로 생글거리는 웃음이

더 가득했기에,,

목적을 향해 자신을 내려놓지 않을 때가 있었다

중요한 것은 본질이다 화자도 그럴 때가 있기에,

주변에 무언가 얘기로 쉬지 않고

들어달라 들어보라,,

그 틈 사이에서 나 자신을 잃어버릴까

자리를 피하게 된다

우리가 말을 쏟아내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어둠 속에서도 아침은 오기 때문이다

너무 늦지 않게 해가 뜨기를 기다려본다


삶의 유한함이 덧없다 하더라도,, 인생의 기본값을

새롭게 저장하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다

넘실대는 햇살대신 오늘은 포슬포슬 바람이 마음을 적신다 쏴아,, 쏴아

모든 것이 내려가기를

덕분에 힘이 그들,, 어제 곁을 내어준 감사 하며,, 이제 조금 더 행복해지는 법을 알기에,,

내 삶은 여전히 스타카토가 되어가는 중

나이 한 살 더해지면 우리의 마음은 더 예뻐질 테니까 ,,


나는 오늘 조금 근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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