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제목 뜻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후기 1│2018년 꼭 봐야 할 영화
심하면 위험하지만 누구에게나 일정량,
자신의 확고한 '신념'이 필요하다.
제목: 보헤미안 랩소디 / Bohemian Rhapsody
장르: 드라마
배우: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외
감독: 브라이언 싱어
개봉: 2018년 10월 31일(개봉 예정)
평점: 평점 9.59 (네이버 네티즌)
요약:
우리는 사실, 기존에 해왔던 습관을 버리지 못해 안달이면서 변화는 또 무서워한다. 여태까지의 패턴을 지키려 하고 여태까지 사람들이 추구했던 가치들을, 나에게도 가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되도록 기존 법칙을 어기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회의 반항아나 개혁가들에게 "너 그렇게 살면 힘들어"라고 말하는 것처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라는 실존했던 인물에게 왜 열광할까. 아마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그는 도전했고, 기존의 틀에서 혁신했고, 변화했고, 개혁했고, 자리 잡으며 하나의 장르를 개척했기에 우리는 밴드 '퀸'에게 아낌없는 갈채를 보낸다.
'보헤미안'의 '랩소디' 그건 어느 자유인들이 불렀던 시와 같았다.
영화 이야기 '보헤미안 랩소디'의 뜻
'보헤미안'은 체코의 옛 지명 '보헤미아'에서 유래됐으며 '보헤미아'의 사람들을 '보헤미안'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다소 뻣뻣해서 융통성 없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사람에게 '로봇'같다는 대명사를 붙이곤 한다. '로봇'은 움직이는 기계일 뿐이지만 '융통성'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보헤미안'이라고 한다면, 유목민이었던 옛 체코 지방에 살던 사람들을 일컬어 '자유롭다'라는 뜻을 담아내고 있다.
* 보헤미안(Bohemian): 사회 관습에 구애되지 아니하고 방랑적이며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사람
'랩소디'라고 한다면 시나 노래. 지금은 '시'와 '노래'를 구분하지만 언어 표현이 풍부해지기 전에 고대 사람들은 시와 노래를 같은 단어로 규정했을 확률이 크다. 그렇게 흘러와서 '랩소디'라는 말은 '광시곡'이라는 뜻이 되었지만, 솔직히 광시곡의 뜻은 너무 애매하다. 쉽게 설명하자면 '자유롭고 환상적인 노래' 정도로 단정할 수 있을 것 같다.
* 랩소디(rhapsody): 내용 및 형식이 비교적 자유롭고, 서사적이며 영웅적, 민족적 성격을 지닌 환상적인 기악곡. 광시곡.
그렇다면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퀸'의 히트곡이자, 이 영화의 제목은 '자유로운 영혼들의 음악'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야 ‘퀸’과 <보헤미안 랩소디>가 딱 절묘하게 들어맞는다. 그렇게 자유롭게 음악 하고, 자유롭게 고음과 하울링을 내었으며, 그 자유로운 음악을 자유를 외치며 그를 갈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다.
아직도 '월드컵'이나 '복싱 경기'등 에너지 넘치는 잠재력을 끌어내야 하는 현장에선 밴드 '퀸'의 선율이 튕겨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