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관하여

요가와 명상 그리고 매일 아침 108배를 합니다.

by 휘유


마음을 들여다 보고, 들여다본 마음을 기록합니다.

내 마음 하나 잘 데리고 살 수 있다면, 이 세상도 잘 살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스무 살 무렵, 10년 후 서른이 되면 드라마에서 보았던 멋진 어른이 되어있을 줄 알았습니다.

어른은 시간이 흐르면 당연하게, 자연스레 되는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서른이 된 지금, 여전히 흔들리고 방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대로라면 마흔이 되어도 지금의 '나'로 살아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음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조금 더 잘 늙어가고 싶어서요. 지혜롭고 현명하게.

흔들림 속, 나를 다듬어 가는 과정에서 배우고 느낀 것들을 나누고,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많은 이들이 세상 사는 게 힘들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세상이 탓이라고 말을 합니다.

내가 처해진 환경이 이러해서 저러해서, 주변 사람들 때문에

혹은 내가 별 볼일 없기 때문에.


하지만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을 구성하고 만들어 가는 것은 '우리' 이기 때문이죠.

건강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면 건강한 사회가 되고,

서로를 살피는 세상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사과를 얻고 싶다면 사과나무를 심어야 하고,

복숭아를 원한다면 는 복숭아를 심어야 하듯,

다른 삶을 살고 싶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우리 마음의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맛볼 수 있을 테니까요


단단해지고 싶어서 요가와 명상을 시작하였고,

마음의 뿌리를 바꾸기 위해 나를 낮추며 108배를 합니다.


이런 과정들을 통해 내가 어떻게 변해갈지 궁금합니다.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 변화가 누군가에게도 힘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마음으로, 나의 찌질함마저 소중히 기록해보려 합니다.


사진 출처 : Pexels , Eva Bronzi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