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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디카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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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 상 Jun 12. 2024

넘치는 잔

보낼 시간

넘치는 잔

가두어 둔 과거를 길어 올리자

와르르 웃음소리 쏟아졌다


시간은 흐르지 않고 쌓였는데

이제는 흘려보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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