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추운 강가에 돋아난 꽃잎
새해 첫 문장이다
마침표에 봄의 고리를 달면
물의 글이 된다
[작가노트]
한강에서 얼음 결정을 보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결빙이 아닌, 새해를 향해 자연이 건네는 투명한 첫 문장입니다.
겉으로는 정지된 듯 보이나, 그 속엔 끊임없이 흐르는 물의 생명력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차가운 얼음 속에 갈무리된 봄의 맥박을 통해, 우리 삶의 시린 겨울 또한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의 순환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리 상의 브런치입니다. 디카 시를 씁니다. 사진을 찍습니다 글을 씁니다. 모두를 버무려 비빔밥을 만들어 보려합니다. 그리고 출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