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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 친구에게
디카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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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상
Feb 19. 2024
먼저 간 친구에게
자리 하나 부탁해 두었다
조금 늦더라도 만나면 초승달 그릇에 별조각 안주 삼아
막걸리 한 잔 나누기로 약속했다
늘어진 버드나무 아래 개울물 흐르는 너럭바위 위에서 시 한수 읊고
노래 한 가락 부르면서 도깨비처럼 살지 말고 구름처럼 살자
이승에서 삶과 죽음은 영원 속 잠깐의 기억일 뿐
_리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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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조각
친구
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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