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이 높을수록 빠르게 자산으로 교환해야 한다.
높은 소득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고, 소득 대비 자산 상승 속도가 워낙 빨라 교환을 게을리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뒤처질 수 있다.
높은 소득일 때는 방심하게 된다. 월에 버는 액수가 크다 보니, 수입을 모아 금방 부자가 될 것만 같다.
이 같은 잘못된 판단으로 자산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점점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서게 된다.
소득이 높을수록 부동산, 미국주식 등 소득보다 열 일 해줄 자산으로 교환해야 한다. 원화 심지어는 달러화도 화폐가치 하락이 가파르기에, 지금 얻고 있는 고소득의 가치는 생각보다 적을 수 있다.
그렇기에 화폐 가치 하락을 헷지할 수 있는 자산으로의 빠른 전환은 필수.
대표적인 자산에는 부동산과 미국주식이 있다. 코스피 5천 돌파로 한국주식도 괜찮은 자산으로 보이지만, 굳이 국장 리스크를 안을 필요는 없기에 우상향하는 미국 시장을 더 선호한다. (몇 년 전 국장에서 크게 손실 입은 경험의 영향)
애매한 부동산은 안 하느니만 못한 투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괜찮은 입지의 부동산은 시세 차익이 소득 상승률과 저축분을 웃돈다.
올해 핵심지 부동산 상승분은 모두 1억이 넘었다. 여의도 등 핵심지는 대게 5~6억 정도 올랐는데, 고소득자라 하더라도 상승률 & 저축분으로 이 같은 시세차익을 따라잡기 어렵다.
미국주식도 마찬가지다. 개별 종목은 차지하고 지수 추종 ETF만 보더라도, 연간 수익률이 소득 상승률을 크게 웃돈다.
연간 2억을 버는 월급쟁이의 월 실수령액은 1천만 원이 조금 넘는다. 연으로 환산하면 1.3억 정도를 받게 되는데, 이중 생활비/고정비 등으로 절반이 쓰이면 7천만 원 정도를 모을 수 있다.
나스닥 ETF QQQ은 연간 수익률은 약 21%, 이를 2배 추종하는 ETF는 32% 정도 상승했다.
만약 3억 원의 목돈을 위 ETF에 투자한 경우, 2억 버는 월급쟁이가 절반을 저축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이 수익금은 1년, 2년, N년이 흐를수록 복리의 효과를 누린다.
높은 소득은 투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구조이다. 물론 주담대 한도가 크게 줄면서 부동산 투자에는 제약이 생겼지만, 꾸준하게 들어오는 고소득은 레버리지를 감당할 "체력"이 된다.
미국주식을 투자할 때도 높은 소득은 추가 매수를 위한 원천. 주식을 매수하고 보유만 하고 있으면 수익률은 오르지만 "수익금"은 제한적이다.
투자금을 늘리며 보유한 주식 수량을 늘려가는 것, 평균 수익률을 계속해서 낮추는 게 오히려 큰 시세차익을 얻는 길이다.
결국 "소득의 자산화"를 얼마나 빠르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다른 이들보다 유리한 환경이기에, 소득이 높을수록 방심은 거두고 빠르게 자산으로의 전환을 실행해야 한다.
토끼와 거북이 동화의 "토끼"가 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