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15만 원.. 회사 선배가 떠오른다

by 라바래빗

코스피 5천 삼성전자 주가 15만 원을 돌파한 역사적인 하루. 삼전 주가가 오를 때마다 떠오르는 2명의 인물이 있다. 주식 투자금을 삼전에 올인하신 장인어른과 회사 선배.


오늘 주가 흐름을 보고 있자니 유독 회사 선배가 떠오른다. 추운 날씨 누구보다 따숩게 보내고 계실까.




회사 선배는 가용 가능한 모든 자금을 삼성전자에 올인했다. 그냥 올인이 아니라 담보 대출금까지 모두 집중 투자한, 그야말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전략.


삼성전자 단일 종목에 왜 저렇게까지 하나 싶을 정도로 애착이 강하셨는데, 작년에는 삼전 주가가 지지부진했다 보니 억 단위 손실에 울상이셨다.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회사 선배 표정이 너무 안 좋아서, 차라리 미국 주식으로 넘어와 지수 ETF 투자하시라고까지 했었다.


그런데.. 최근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만약 회사 선배가 최근까지 삼성전자를 매도하지 않았다면 거의 2배 가까운 수익이 가능한 상황.


당시 확인한 회사 선배 투자금 규모로 보아 5~7억 원 정도 양도차익이 발생 가능한 구간. 물론 지금의 주가까지 버티지 못하고 매도했다면, 그보다는 차익이 적을 것이다.


어쨌든 삼성전자에 대한 믿음이 강하셨던 분이라 아직도 매도하지 않고 들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코스피가 5천을 갈까, 삼성전자가 10만 전자를 갈까 싶었는데 요즘 국장 분위기를 보면 그저 생경하기만 하다.


몇 년 전 국장에서 큰 손실을 입고 '다시는 국내 증시 투자는 안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이 또한 경험의 한계에서 오는 오판이었다.


기회를 잡았다면 회사로부터의 독립이 조금 더 빨라졌겠지만, 영원히 오르는 주가는 없기에 그저 묵묵히 미국 주식 수량을 늘려간다.


코스피가 더 오른다면, 삼성전자 주가가 더 오른다면 후회할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 투자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확률 높은 방향"이라고 생각하기에, 부하뇌동하지 않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 본다.


PS. 삼전 주주분들 & 국장 주요 종목 투자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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