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를 맞아 래빗님과 올해 방향성 논의를 했다.
그중 현금흐름 얘기가 나왔는데, 1시간 가량의 논의 끝에 올해 월 600만 원의 부수입을 더 벌기로 결심했다.
부수입으로 돈을 더 버는 게 단순히 자산을 키우기 위함만은 아니다. 월 600만 원의 현금흐름은 우리 부부에게 더 큰 가치를 지닌다.
최근 들어 회사가 유난히 어려워졌다. 정년퇴직은 딴 나라 이야기가 된지 오래. 40대 이후부터는 슬금슬금 희망퇴직을 유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아직 30대의 나이이지만 내게도 그 차례가 올 것이다. 유능하든 유능하지않든 회사는 개개인을 "비용"으로 보기에 누구도 예외는 없다. 그렇기에 회사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움직임에 더 박차를 가하게 된다.
"수동적인 삶을 벗어나기 위해"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달리는 경주마처럼 좁은 시야로 앞만 보게 된다.
승진하여 임원이 되기 위해, 월급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족들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회사라는 트랙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그렇게 결국 수동적인 삶을 살게 되더라. 아무리 주도적으로 일을 하더라도 "내 일"이 아닌 "회사의 일"이기에, 성취감을 있을지언정 자신에게 쌓이는 것은 많지 않다.
회사에서 받는 월급은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까지 16년 학업의 결실이다. 그만큼 소중하고 값지지만, 동시에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천장이 된다.
월급을 대체할 무언가를 만들지 않으면 더 넓은 시야를 갖기 어렵다. 회사 월급 이상의 부수입을 만들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다. 월급을 대체할수록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을.
그렇기에 더 이상 회사에 얽매이지 않기 위해 월 600만 원의 현금흐름을 더 벌기로 결심했다.
"무엇으로 월 600을 더 벌 수 있을까?"
경험해본 것에 눈길이가게 된다. 고시원을 하나 더 인수할까 싶기도, 혹은 새로운 영역이지만 지가 상승까지 누릴 수 있는 건물 or 모텔 사업을 해봐야 할까 싶기도.
이 모든 것들은 "자동 수익"이 아니기에 일정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사업체 확장에 무한정 시간을 쏟기는 어려운 상황.
그래서 수익률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주가 상승과 높은 배당률을 노릴 수 있는 미국 주식 ETF도 눈에 들어온다.
아직 무엇을 할지 정하진 못했다. 큰 방향성만 세운 상태이고, 보유한 부동산을 매도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을까 싶다.
올해 안에 월 600의 부수입을 더 버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대기업으로 치면 부장급 현금흐름.. 그러나 늘 그랬듯 래빗님과 함께 사부작 움직여 볼 듯하다.
직장과 멀어질수록 시야가 넓어지더라. 시야가 넓어지면 시간을 덜 쓰며 돈 버는 구조를 이해하게 된다. 그렇게 남는 시간에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을 채울 수 있게 된다.
올해는 회사로부터의 독립에 더 가까워졌으면 한다. 지금의 고민이 연말의 해방감이 되길 바란다.
나만의 삶, 나만의 재테크여행
열심히 말고, 꾸준히 사부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