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아가며 기대게 되는
기대하게 되는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평가권을 쥔 직장 상사
닮고 싶은 롤 모델
따르고 싶은 멘토
제일 친한 절친
그러나 타인에게 기대게 되면, 기대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실망이 따라온다. 이를 끊어내야 온전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
누군가에게, 혹은 다른 무언가에게
기대고 기대하게 되면 수동적인 삶이 따라온다. 그 사람의 행동이나 말투에 그날 하루의 기분이, 삶이 좌지우지되기도 한다.
나 또한 이런 삶을 살아왔다.
타인이 내 삶을 구원해 줄 것만 같았다. 아니, 시도나 노력을 미뤄야 했기에 그러기를 바랐다.
회사에게도 너무 많은 부분을 기대왔다. 수많은 시도들과 기회를 미루며 수동적으로 살다가 많은 것들을 잃었다.
이제는 기대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기대지도 않는다.
기대하지 않으니 실망할 일이 없다.
기대하지 않으니 망설일 일이 없다.
기대하지 않으니 삶이 한결 가볍다.
그렇게 기대하지 않고, 기대지 않으니
되려 온전한 내 삶을 살 수 있더라.
이제는 안다.
누군가에게 기대고 기대하는 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지금의 환경을 바꾸는 데 있어
핑곗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일방적으로 기대거나 기대하기보다는, 배울 점들을 골라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 간다.
결국 스스로가 스스로를 구원해야 하기에, 홀로 나아가야 하기에, 모든 경험들을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고 있다.
누군가에게 혹은 다른 무언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내어주어 힘들다면, 이를 다 내려놓고 묵묵히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며 살아보는 건 어떨까.
2년간 그런 마음으로 살며 삶을 바꿔왔기에, 이제는 말할 수 있을 듯하다.
기대지 않아도, 기대하지 않아도 삶은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