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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물명 (품목) : 카세트테이프 모음집
● 기능 (Function) : 음악 기록(음반)
● 시기(Date) : 2012~2022
고등학생 시절부터 간간히 사 모았으나 년수에 비하면 좀 적다.
● 장소(Location) : 주로 오프라인 샵에서 구매했다.
지금은 폐업한 동네 음악사, 종로 음악사 등등 지나가다 카세트테이프가 있으면 한 두 개씩 사모았다.
● 크기 (Dimensions) : 일반적인 카세트테이프 크기
● 출처 (Collection / Memory) : 우리 집 서재
● 설명문 (Curatorial note / Personal note) :
고등학교 시절, 우리 가족은 동네 역 주변에서 종종 외식을 했었다. 하루는 외식을 하고 주변을 구경하던 중 동네에 오래된 음악사를 발견하여 안을 구경했었다. 2010년대도 오래되긴 했지만 멜론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직접 음악을 다운로드하여 초기 스마트폰이나 PMP, MP3 등의 기기에 넣고 다니던 시대였다. 그래서 그 당시에도 아이돌이나 진짜 음악감상에 취미가 없으면 음악사 같은 곳은 갈 일이 없었다.
동네 음악사 안은 CD와 8할이 넘었고, 벽 한쪽은 오래된 재고의 카세트테이프가 자리를 지켰다. 유치원도 다니기 전 카세트로 동요와 어린이 학습 이야기를 듣던 때가 떠올라 그냥 적당히 아는 가수 이름을 보고 테이프를 집어 들었다. 그 이후에도 나는 다른 동네에 가면 음반사나 테이프를 파는 가게들을 들러 모으게 되었다. 사실 테이프 자체가 귀해서 아는 가수 거나 아는 노래가 하나라도 들어있으면 샀었다. 특히 종로 음악사에서는 재즈 음악가들의 테이프가 종종 들어오기도 해서 가끔 주변에서 일하는 아버지를 뵈러 갈 때마다 들러 보기도 했었다.
* 인성 교육집 동요는 친구에게 장난으로 선물해주려고 하다가 그냥 녹음용으로 활용할까 해서 놔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