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4 한국 도자기 관련 소설

1차 미국유학

by 허지현

당시에 읽었던 책들 중에, 배경이 고려시대인 한국 소설이 한 권 있었다. 어린아이가 도자기를 배우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었는데, 정확한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내용은 꽤 또렷하게 남아 있다.


그 시절에는 미국에서 한국 문화가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때라, 책 속에 한국과 관련된 내용이 등장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다. 고려시대 이야기,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한국에 대한 설명들이 영어로 쓰여 있다는 사실이 당시의 나에게는 꽤 큰 충격이었고, 그래서 그 책을 오래 붙잡고 읽었던 것 같다.


도자기를 만든다는 설정도 낯설었고, 한국 이야기가 영어 문장으로 펼쳐진다는 점도 새로웠다. 지금 생각해도 그 경험은 꽤 인상 깊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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