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여름방학 수업

중학교

by 허지현

여름방학 수업도 아까 얘기했듯이 계속했었다. 사실 방학이라고 해서 집에서 마음 편히 놀았던 기억은 거의 없다. 엄마가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학 수업에 보내거나, 아니면 학원에서 여름방학 반을 열면 거기로 보내는 식이었다. 그렇게 방학 내내 계속 수업을 들었다.


중학교 때는 입시 준비를 그때부터 그냥 끊김 없이 이어서 했던 것 같다.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다는 개념 자체가 거의 없었다. 방학이라고 해서 뭔가 느긋하게 쉬거나, 혼자 탐구하고 시간을 보내는 그런 여유는 우리 때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계속 공부가 이어지는 구조였고, 그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던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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