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4 R형 야동 사건

2차 미국유학

by 허지현

어느 한 번은 R형이 컴퓨터를 켜 둔 채로 자리를 비웠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아주머니가 방을 정리한다면서 들어갔다가 컴퓨터의 게이 포르노를 발견한 적이 있었다. 그게 틀어져있었을 리는 없고 뒤져봤을 것인데, 프라이버시 같은 개념이 없는 그런 행동은 지금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튼 그 일로 한 번 크게 난리가 났다. 개인의 취향이나 사적인 영역이라는 개념보다는, 그런 영상을 보는 것 자체가 큰 문제라는 식으로 받아들여졌던 것 같다. 아무래도 형이 좀 섬세한 성격이다 보니 더 큰 오해를 샀던 것 같다. 사실 어느 쪽이던간에 개인의 취향 영역이니 상관은 없다 생각하나, 기독교 배경이 강한 그 집의 배경에서 그런 점은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런 걸 보면 지옥에 간다” 같은 말도 나왔고, 예전에 샤이니의 루시퍼 같은 노래도 별로라는 등의 의견을 펼쳤던 사람들이라 그런 맥락이랑도 이어지는 일이었다. 어쨌든 그때 그런 사건이 하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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