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4 과학과외

고등학교

by 허지현

고등학교 2학년 때는 HD라는 우리 반 반장의 집에 가서 화학 과외를 받았었다. 그 집 아저씨가 화학 전공이어서 그런지, 우리를 가르치는 데는 비교적 수월해 보였다. 거실에 탁상을 놓고, 화이트보드에 내용을 적어가며 아저씨가 열심히 수업을 해주었다.


수업이 끝나고 나면 가끔 그 집에서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도 했고, "나는 가수다" 같은 프로그램을 보기도 했던 것 같다. 나는 그 프로그램이 크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다들 보고 있어서 같이 보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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