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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지역창업 방안

3개 유형의 지역 연계 심층적 확장(Scaling-deep)

by 지역이음이

필자가 시간을 들여 국내, 국외 문헌들을 탐색해 본 결과 지역 창업 방안, 사례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함을 확인하였다. 창업 생태계 활성화, 창업 생태계 지표 관련 연구는 많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자원이 풍족한 수도권 또는 광역 경제권, 창업 특성화 도시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각 국가의 수도권과 미국, 중국, 인도 등 큰 국가의 광역 경제권 몇 개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수도권과 연계한 연구, 한국의 경우 정부출연연구소와 카이스트가 위치하여 한 해 정부 예산이 수십조 원 투입되는 대전 정도가 '지역'의 사례로 연구가 되었고, 그 외 경북권, 동남권 등 광역 지역의 범위에서 드물게 연구가 되었다. 이 또한 구체적인 방안이나 사례 중심의 연구는 매우 부족한 현황이다.

재직 중인 학교의 위치 상 부산에 있으면서 몇 년간 지역 창업기업, 중소기업, 벤처기업의 투자 지원 심사도 해보고, 학교 내의 관련 센터의 센터장도 역임한 적이 있다. 이에 더해 수도권, 대전 등 다양한 지역에서도 심사,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해보면서 느낀 점이 몇 가지 있다. 이는 아래와 같다.

1) 지역의 자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투자, 마케팅, 법률, 노무 등은 물론이고 인력까지 부족하다.

2) 지역의 인재들 또한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경우가 많다. 지역 별로 인재 pool이 적기에 서로에 대해서 알기 쉬우며, 조금 잘할 경우 지역에서 신경 써서 육성하기 유리한 환경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정 정도 성장하면 그때는 1번의 이유로 수도권의 문을 두드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3) 기업들의 시작과 달리 피벗, 성장을 거치면서 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공식적인 본사는 지역에 있지만 투자, 고급 인력 수급, 정보 수집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본사의 역할을 서울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들 또한 많은 시간을 서울에서 보내고 있다.

4) 수도권이나 대전에 있을 경우 같은 아이템이라면 체감 상 투자 자금 확보가 3배 이상 용이하다. (개인적으로 투자유치 금액이 그 정도 차이가 난다고 느낀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이유는 아래와 같다.

1) 지역의 지자체는 자원이 부족하지만 서울에서도 겨우 나올만한 유니콘 기업을 꿈꾼다. 물론 이는 부산과 같은 광역시에서 얘기를 하며, 소도시의 경우 오히려 이런 부분은 덜하다.

2) 기술기반 스타트업, Scale-up 형 모델, 유사한 BM을 지향하기에 성장 방식 또한 수도권과 유사하다. 지역의 창업지원기관, VC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문법이 수도권과 크게 다르지 않다.

3) 반드시 해당 지역에서 할 이유가 없는, 수도권에서 진행해도 무방한 사업일 경우가 많다. 즉, 지역과 비즈니스모델의 연관성이 약하다. AI,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된다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대표자(들)의 역량이 좋을 경우, 소규모 창업에 용이하기에 이런 경우가 매우 많다.

3) 투자 자금의 80%, 심사역 90%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있기에, 지역 기반 창업을 진행하고 잘하고 있던 기업도 수도권의 더 많은, 대형 투자를 받기 위해 그들의 문법에 따라 피벗 하는 등 결국 수도권형 기업이 되어간다. 이렇게 성장하게 되면 결국 지역을 떠나는 일이 발생한다.


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40524/125095018/1

https://news.ikbc.co.kr/article/view/kbc202410020044


우리나라는 지역과 연계한 적절한 창업 방안에 대해 생각하고 이에 해당하는 Best Practice 사례에 대한 연구가 매우 부족하다. VC 투자를 위한 모태펀드 운용의 성과와 방향, 그 외 간접적인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그 외 민간 영역의 투자 측면에서의 주제, 그리고 전력, 용수, 용지 등 자연적인 인프라 측면의 주제, 지식 서비스산업의 수도권 집중도와 관련한 주제 등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시도 가능한 방향인 창업 방향에 대해 깊이 논의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고민을 하던 중 아래의 아티클을 발견하고, 지역창업의 방안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Scaling-deep(심층적 확장)을 얘기하고자 한다. 이는 산업화를 통한 제2의 번영로를 지향한다. 로컬 창업으로 유명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포틀랜드도 그 정도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지역의 일간지들도 주로 인텔이나 산업단지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포틀랜드의 경우 캘리포니아 실리콘 밸리와 시애틀 중간에 위치하여 리모트 워커의 주요 지역, 주요 빅테크 회사들의 지사가 위치하고 이에 종사하는 인력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지역 기반으로서 자연환경, 주력 산업, 지역문제의 3가지 유형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기존 유니콘 기업을 포함한 사례들을 차례대로 글을 통해 제시하고자 한다. 추가적인 자료들을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다.


1. 자연환경 연계형 Scaling-deep : 오레건 윌라멧 와인밸리 / Tillamook Creamary / 파타고니아, 콜럼비아 등 등산복 브랜드 / 오레건, 아이슬란드 데이터센터 / Ynsect (프랑스 유니콘) / Spiber(일본 유니콘) 등

2. 주력 산업 연계형 Scaling-deep : Appeal Sciences(미국 유니콘), eFishery (인도네시아 유니콘), NotCo(칠레 유니콘), Farmers Business Network(미국 유니콘)

3. 지역문제 연계형 Scaling-deep : Flock Safety (미국 유니콘), 일본의 고령화 대응 기업 탐색 중


아래의 글은 2022년 경영계 세계 최고 저널인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과 Harvard Business Review에 동시에 소개될 만큼 중요한 개념의 소개로 볼 수 있다. 아래 글에서 제시하는 Scaling-deep은 일반적으로 얘기되는 단순한 Scale-deep과는 다르게 '지역과의 연계'를 핵심 가치로 추구하고 있다.


https://hbr.org/2022/01/research-how-entrepreneurship-can-revitalize-local-communities

Kim, S., & Kim, A. (2022). Going viral or growing like an oak tree? Towards sustainable local development through entrepreneurship.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 65(5), 1709-1746.

https://journals.aom.org/doi/10.5465/amj.2018.0041?ai=vub3&ui=5j5u&af=T



아래 글은 위의 아티클의 주요 내용인 미국의 대표적인 러스트벨트인 디트로이트에서 진행된 Scale-up을 표방한 벤처육성 기관인 Accel과 지역 연계 Scaling-deep을 지향한 Green이라는 벤처육성 기관을 심층 분석한 내용이다. Chatgpt 등 AI를 활용해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


제목 : 지속 가능한 기업가 정신 - 참나무(Oak Trees)처럼 성장하는 커뮤니티


기업가정신의 두 가지 길

기업가정신의 영역에서는 벤처캐피털의 지원을 받는 빠른 성장의 매력이 종종 이야기를 지배합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를 두고 지속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대안적인 경로도 존재합니다. 이 장에서는 '스케일업'과 '딥 스케일링'의 대조적인 패러다임을 살펴보고, 이러한 서로 다른 전략의 축소판 역할을 하는 디트로이트의 기업가적 이니셔티브에서 교훈을 얻습니다.


디트로이트 르네상스: 두 가지 모델 이야기

산업의 영광과 그 이후 쇠퇴의 대명사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는 기업가적 혁신을 탐구하기에 매력적인 배경을 제공합니다. ACCEL과 GREEN이라는 두 조직은 벤처 육성을 위해 서로 다른 접근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ACCEL은 벤처 캐피털을 통한 빠른 확장을 추구한 반면, GREEN은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자원 활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 두 조직은 기업가 정신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의 모범을 보여줍니다. 벤처가 입소문을 타고 급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아니면 떡갈나무처럼 지역사회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성장해야 할까요?


스케일업: 빠른 성장의 매력과 함정

ACCEL은 속도, 확장성, 투자자의 매력을 강조하는 '실리콘밸리' 모델을 전형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창업자들은 다음과 같이 권장받았습니다.
1) 장소보다 투자자를 우선시하세요: 벤처 기업들은 벤처 캐피털을 유치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도록 안내받았으며, 종종 지역적 특수성을 희생하기도 했습니다.

2) 빠른 확장을 추구합니다: 촉박한 일정 내에 전국 또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춘 전략.

3) 고객 확보에 최적화: 많은 스타트업이 최종 목표인 인수를 염두에 두고 운영을 설계하여 단기적으로 현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의 결과는 엇갈렸습니다. 일부 벤처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많은 벤처는 디트로이트에서 지속적인 입지를 유지하는 데 실패했습니다. 심지어 성공한 스타트업조차도 이전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인재와 자원을 고갈시켰습니다.


심층적 확장(Scaling-deep) : 오크 트리 접근법

이와는 대조적으로 GREEN은 더 느리고 신중한 성장 모델을 추진했습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커뮤니티 관계를 육성함으로써 GREEN 벤처는 “깊이 있는 확장”을 추구했습니다.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 브리콜라주: 기업가들은 활용도가 낮은 지역 자원을 파악하고 활용하여 제약을 기회로 전환했습니다.

2) 생태계 통합: 식량 사막이나 유기 동물 문제와 같은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벤처를 설립했습니다.

3) 지속적인 관계: 그린 벤처는 서둘러 시장에 진출하는 대신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깊은 유대 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사회의 복지와 연계된 성장을 추구했습니다.


참나무의 은유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적절하게 설명합니다. 벤처기업은 튼튼한 뿌리를 내리는 데 수년이 걸렸지만 일단 뿌리를 내리면 지역 생태계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었습니다.


비교 결과: 디트로이트에서 얻은 교훈

ACCEL 벤처와 GREEN 벤처는 서로 다른 길을 걸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1. 일자리 창출: ACCEL 벤처는 초기에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지만 현지에서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GREEN 벤처는 성장 속도는 느렸지만 지역사회의 필요와 밀접하게 연관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 사회적 영향력: GREEN 벤처는 도시 식량 접근성 개선, 폐기물 관리 문제 해결과 같은 지역적인 문제를 해결한 반면, 엑셀 벤처는 더 넓은, 종종 전국적인 시장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3. 파급 효과: ACCEL 벤처는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지식 파급 효과에 기여했습니다. 반면, GREEN 벤처는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다른 지역사회 기반 조직의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가 정신의 재구상

디트로이트 사례 연구는 고성장 기업가 정신이 지역 발전의 유일한 원동력이라는 통념에 도전합니다. 그 대신 이중적 접근 방식을 옹호합니다.
모델의 공존:

지속 가능한 지역 개발은 스케일업 벤처와 스케일딥 벤처의 혼합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스케일업 벤처는 투자와 가시성을 유치하는 반면, 스케일딥 벤처는 안정성과 현지 설루션을 제공합니다.

정책 권장 사항:

정책 입안자들은 빠른 성장과 심도 있는 커뮤니티 통합을 모두 촉진하는 하이브리드 생태계를 지원하여 지역의 강점이 외부의 야망에 가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 지표 재검토:

기업가적 벤처의 성공은 매출이나 시장 도달 범위로만 측정할 것이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의 회복력과 활력에 대한 기여도로도 측정해야 합니다.


결론 미래를 위한 씨앗 심기

'입소문을 타는 것'과 '떡갈나무처럼 성장하는 것'의 대조는 상황에 민감한 기업가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디트로이트와 같은 도시가 재건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ACCEL과 GREEN의 교훈은 야망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의 균형을 맞추는 벤처의 혁신적 잠재력을 강조합니다. 기업가들은 스케일업과 딥 스케일링의 공생 관계를 조성함으로써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 아티클에서 소개하고 있는 Scaling-deep(심층적 확장) 개념에 대해 추가로 정리한 내용이다.


심층적 확장의 정의

“심층적 확장"은 벤처가 시작된 커뮤니티 또는 생태계에 깊이 뿌리를 둔 현지화되고 지속적인 성장을 강조하는 기업가 정신의 전략적 접근 방식을 의미합니다. 빠른 지리적 확장과 시장 진출을 우선시하는 '스케일업'과 달리, '스케일링 딥'은 벤처와 주변 환경과의 연결을 강화하여 사회, 문화, 경제적 통합을 통해 장기적인 영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둡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특정 지역사회의 요구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목표는 단순히 규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상황의 고유한 특성에 맞는 의미 있고 지속적인 공헌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스케일링 딥의 핵심 원칙


1. 로컬 브리콜라주

스케일링 딥 벤처는 커뮤니티 내에서 활용도가 낮거나 숨겨진 자원을 창의적으로 용도 변경하여 “현재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활용합니다. 예를 들어, 기업가들은 지역 기관과 협력하거나 기존 인프라를 재사용하거나 집단적 문제 해결에 참여하여 지역화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생태계 통합

깊이 성장하는 벤처는 고립된 개체가 아니라 생태계의 필수적인 부분입니다. 여기에는 학교, 비영리단체, 기업, 주민 등 지역 이해관계자와 공생 관계를 형성하여 지역사회의 문화적, 경제적 구조와 공명하는 설루션을 공동 창출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3. 느리고 신중한 성장

시간은 심층적 확장의 핵심 요소입니다. 벤처기업은 규모를 달성하기 위해 서두르기보다는 시간을 들여 신뢰와 신용, 강력한 관계를 구축합니다. 이러한 인내심을 통해 벤처는 커뮤니티의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지속 가능하고 영향력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4. 회복탄력성과 뿌리

깊은 벤처기업은 현지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나 시장 변화와 같은 외부 충격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며 안정성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벤처는 지역사회에 뿌리내림으로써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통해 회복력을 구축합니다.

5. 목적 중심의 혁신

이러한 벤처는 종종 창업자가 봉사하고자 하는 장소나 대의에 대한 개인적인 인연에서 비롯됩니다. 딥 스케일링은 이러한 목적을 활용하여 벤처의 목표를 사회적 형평성이나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같은 광범위한 사회적 목표와 일치시킵니다.


디트로이트의 맥락에서 스케일링 딥의 고유한 특성

디트로이트의 기업가적 환경에 대한 연구는 딥 스케일링에 대한 미묘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일반적인 개념은 지역 내 정착과 점진적인 성장을 강조하지만, 디트로이트의 스케일링 딥 벤처는 차별화되는 특정 속성을 보여줍니다.


1. 촉매제로서의 상황적 제약

디트로이트에서는 경기 침체와 자원 부족으로 인해 외부 자금보다는 브리콜라주에 의존하는 벤처들이 생겨났습니다. 예를 들어, 벤처기업들은 버려진 인프라를 활용하고, 실직 상태의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며, 식량 사막이나 폐기물 관리와 같은 특정 도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2. 디트로이트의 장소 중심 정체성

벤처는 단순히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재정의했습니다. 예를 들어, Dog Pound는 반려동물 용품 소매점에서 디트로이트의 문화적, 윤리적 역동성에 뿌리를 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재구성하는 데 중점을 둔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환했습니다.

3. 지역 앵커 심화

벤처는 종종 광범위하거나 모호한 비전으로 시작하지만 지역 생태계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초점을 좁혀나갑니다. Medicine Pocket이 노인 케어 설루션으로 전환한 사례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기반 마련 과정은 커뮤니티와의 반복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깊게 확장하는 방법을 잘 보여줍니다.

4. 시장 점유율보다 관계적 성장

이 벤처기업들은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추구하는 대신 소규모의 현지 파트너와 신뢰에 기반한 깊은 관계를 구축하는 데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관계 중심은 파급 효과를 일으켜 더 광범위한 커뮤니티 혜택과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일반적인 스케일링 딥과 디트로이트에 특화된 스케일링 딥의 차이점

일반적인 스케일링 딥의 개념은 지역적 영향력과 회복력을 강조하지만, 디트로이트의 버전은 중요한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디트로이트 심층적 확장의 주요 사례


1. Dog Pound

초기 아이디어: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하는 소매점 설립.

Scaling Deep으로의 전환: Dog Pound는 반려동물과 인간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목표로 방향을 전환하였습니다. 창업자는 인간이 반려동물과 상호 존중의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는 것을 비전으로 삼아 단순한 소매점이 아닌 교육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화했습니다.

구체적 활동: 지역 동물 보호소와 협력하여 유기 동물 반환율 감소. 디트로이트 아파트 단지 및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반려동물 관련 갈등 해결을 위한 교육 세미나 개최. 반려동물 소유의 윤리적 문제를 논의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상담 서비스 제공.


2. Medicine Pocket

초기 아이디어: 노인 대상 약물 관리 도구 개발.

Scaling Deep으로의 전환: 기존의 약물 관리 제품 판매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노인 돌봄 문제를 해결하는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전환.

구체적 활동: 디트로이트 지역의 노인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발. 지역 병원, 보험 회사, 요양원과 협력하여 노인 돌봄 전환 케어 프로그램 설계. 지역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번째 저렴한 노인 주택 설계를 지원.


3. Good Food Network

초기 아이디어: 소규모 식품 사업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조직.

Scaling Deep으로의 전환: 지역 내 유휴 주방, 농산물 시장, 지역 식당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 식품 사업가를 지원.

구체적 활동: 지역 교회와 보육원에 있는 유휴 주방 공간을 활용하여 공동 주방 설립. 도시 농업 생산자와 협력하여 팝업 레스토랑 개최 및 지역 내 고객 노출 증가. 회원 수를 초기 15명에서 5년 후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4. Healthy Corner

초기 아이디어: 신선 식품 제공을 목표로 한 기업.

Scaling Deep으로의 전환: 디트로이트 지역의 식량 사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 파티 상점, 주유소, 커뮤니티 센터 등 기존의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

구체적 활동: 지역 사회 내 유휴 공간을 재활용하여 신선 식품 판매. 첫해 20개 유통 지점을 시작으로, 7년 차에는 66개로 확대. 11만 개 이상의 신선 식품을 지역 사회에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

5. DetroiTires

초기 아이디어: 폐타이어를 재활용하는 플랜트를 설립하려는 계획.

Scaling Deep으로의 전환: 고비용 플랜트 설립 대신, 지역 주민들과 협력하여 타이어를 재활용하고 예술 작품을 제작.

구체적 활동: 지역 블록 협회와 협력하여 폐타이어를 수거하고 이를 활용한 공공 예술 프로젝트 진행. 지역 대학 건축학 프로그램과 협력하여 재활용 타이어로 제작한 제품을 개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2,000개 이상의 폐타이어를 수거 및 재활용.


오늘날의 세계에서 심층적 확장이 중요한 이유

심층적 확장은 경제적 불평등, 사회적 분열, 환경 파괴 등 우리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를 해결합니다. 폭보다 깊이를 우선시하는 기업가 정신의 모델을 제시합니다.
1. 포용성: 현지화된 맞춤형 설루션을 통해 소외된 지역사회에 봉사합니다.

2. 지속 가능: 외부 리소스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과도한 확장으로 인한 위험을 완화합니다.

3. 혁신적: 현지의 필요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 벤처를 창출합니다.


디트로이트의 사례는 딥 스케일링이 타협이 아니라 각자의 상황에서 견디고 번창하여 더 광범위한 시스템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벤처를 만들기 위한 신중한 선택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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