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을 읽고
안중근의 빛나는 청춘을 소설로 써보려는 것은 내 고단한 청춘의 소망이엇다.
(...)
나는 안중근의 '대의'보다도,
실탄 일곱 발과 여비 백 루블을 지니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으로 향하는 그의 가난과 청춘과
그의 살아 있는 몸에 관하여 말하려 했다.-표지글, '작가의 말' 중에서
307, 작가의 말 중
'무직'이며 '포수'인 안중근은 약육강식하는 인간세의 운명을 향해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고 있다. 안중근은 말하고 또 말한다. 안중근의 총은 그의 말과 다르지 않다.
도서정보:하얼빈, 김훈 장편소설, 문학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