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짬짬이 읽고있는 책이 박지성의 '멈추지 않는 도전'이다. 박지성을 좋아하는 이유는 묵묵함과 성실함이다. 스타이지만 늘 최선을 다하고 겸손한 자세,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올랐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늘 꿈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과 그 꿈을 위해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항상 열심히 노력했다는 것
그리고 어려운 때일수록 자신을 믿고,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마인드 콘트롤 또한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중요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 네덜란드 활약 당시 초기에 플레이가 좋지않아 관중들로 야유를 받았을 때도 끝까지 자신에 대한 믿음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나는 잘 할 수 있어, 언젠가는 관중들에게 환호를 받을 거야. 오늘의 야유를 후회하게 해줄거라는 오기'가 결국은 자신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오늘 아침에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대하소설을 3편이나 쓴 작가 조정래씨가 인터뷰되었다. 요즈음 젊은이들에게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이 무언가라는 질문에 '열심히 노력해라'라는 아주 상투적인 말을 해주었다. 그리고 소설을 쓰는 물리적인 시간이 몇 시간이냐고 물었다. 16시간이라고, 보통 쓰는 사람들이 8시간인데, 2배를 투자한다고. 그렇기에 보통 소설가가 대하소설 1편 쓰기도 힘든데, 3편이나 썼다고 했다. 그래서 요즈음 낸 수필 제목이 '글감옥'이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건 없다. 세상은 열심히 노력하는 자의 것이다. 이 평범하고 상투적인 말이 오늘 아침 크게 다가왔다. 이 말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을 즐기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기긍정의 생각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 글은 2009.10.8 가족카페에 올렸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