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30일 오늘의 노래

9월의 끝에서

by 송호찬

하루의, 한주의, 한달의, 1년의 끝은 언제나 조금은 아쉽고, 아련한 기분이 드는것 같습니다.

내일도 비슷한 하루,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지만 그래도 뭔가 차분해지는. 그런 노래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 Fake Monologue (독백이라 착각하기 쉽다) (youtube.com)

항상 정말 고마운 여자친구에게 추천받은 노래.

이전에는 재즈 장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노래를 듣고서부터 재즈 또한 관심이 생기게 됐다.

조금은 먹먹한듯한 반주위로 피아노와 더블베이스의 선율이 서로 대화 하듯이 펼쳐진다.

맑고 한가한 가을 오후에 잘 어울리는 노래.

퇴근길, 이 노래를 들으며 걷다보면 성수동의 길거리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 I Hear a Symphony - Cody Fry [Official Music Video] (youtube.com)

어느 인스타 작가님께서 추천해주셔서 들어보게 된 노래.

잔잔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하여 오케스트라로 마무리 되는 서사가 정말 좋았던 노래이다.

개인적으로 라라랜드의 명장면이 생각나는 노래였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노래의 감동을 모두 설명하기 어렵기에 꼭 들어보는것을 권장한다.

야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해가 저물기 직전 노래를 들으면 끝날때 쯤 감동이 배가 된다.

마무리라는 말과 정말 잘 어울리는 노래.


3. [Official Audio] 짙은(zitten) - 백야(White night) (youtube.com)

고등학생 시절 밤에 한강에서 자전거를 타며 들었던 노래.

구글 플레이 광고에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진 노래이다.

차분한 피아노 선율, 뒤에서 깔아주는 신디사이저와 담담한 목소리가 새벽, 밤 공기의 서늘함과

차분함 조금은 공허한 분위기에 기가막히게 어울린다.

'밤이 찾아와도 어둠이 내리지않는' 이 도시의 밤을 백야와 함께해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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