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RS 2013

Now and Then-1.

by 묵혼 김태완


[Prologue]



Now & Then – 2023 vs 2025 경제 브리핑



2025.11.21



Written by funking







2023년 4월 26일,


그날의 숫자들은 모두 ‘공포’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KOSPI 2,482



원/달러 1,338원



나스닥 11,799, 다우 33,530



“은행 리스크”, “리세션 경고”, “반도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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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는 글로벌 긴축의 정점이었고, 실리콘밸리은행( SVB ) 붕괴 여파가 남아 있었으며,


미 연준의 마지막 고금리 압박이 경제 전반의 멱살을 잡고 흔들던 순간이었다.


한국 기업들은 원가·환율·금리 3중고 속에서 일제히 움츠러들었고,


특히 제조업은 “지금 버티는 게 기적”이라는 말이 돌 정도였다.





그로부터 딱 2년 뒤, 2025년 11월 17일.





숫자들은 완전히 다른 언어로 말하고 있다.



KOSPI 4,089 – 역사상 최고 수준



원/달러 1,458원 – 약달러·고환율 지속



나스닥 22,900, 다우 47,147 – “AI 버블인가, 새로운 산업혁명인가”가 논쟁될 정도의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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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건 딱 하나, AI였다.


2023년의 공포는 ‘긴축’과 ‘둔화’에서 비롯됐고,


2025년의 흥분은 ‘연산력’과 ‘반도체’에서 솟아올랐다.






2023년 무려 3.4조 적자를 기록하며 휘청이던 SK하이닉스는


HBM 세계 1위 타이틀과 함께


“AI의 숨길을 터주는 회사”라는 새로운 정의를 얻었다.


삼성과 엔비디아의 연대는 더욱 공고해졌고,


2025년 부산 APEC에서는 마치 소설 같은 장면—


젠슨 황, 이재용, 정의선이 ‘깐부’처럼 한 자리에 앉아 치킨을 뜯는 모습—이


한국 경제의 상징적 순간으로 회자되었다.





2023년의 숫자들은 두려움으로 가득했고,


2025년의 숫자들은 기대와 모험심으로 반짝인다.





하지만 이 두 시기는 끊어진 두 점이 아니라,


그 사이를 잇는 하나의 선처럼 이어져 있다.





2023년의 ‘두려움’이 없었다면


2025년의 ‘반전’은 존재할 수 없었다.





이제,


그 숫자 사이를 건너온 한 사람과


그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본 한 대의 자동차,


그리고 그 둘이 함께 바라본 한국 경제의 변화—


그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한다.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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