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상징 브란덴부르크 문, 독일 국회의사당
독일에서 월드컵이 한창였기에 브란덴브르크 문을 멀리서 바라봐야 하는 상황였다. 독일 상원의회 건물을 지나 독일 의회 건물로 가는 길 베를린 장벽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역사적인 현장들을 고스란히 남겨 관광상품으로 만든 독일의 여유가 부러웠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통일이 이뤄진다면? 한반도 여러 곳곳을 찾아 오는 전 세계 관광객들이 생기겠지?
마음 한켠에 전 세계를 통틀어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의 국민이라는 현실이 더 와닿은 순간였다.
독일이 통일되면서 1990년 첫 연방회의가 열린곳으로 동독의 떠오르는 장소다. 1871년 독일제국이 통일되면서 기존의 의회가 너무 작아 새롭게 지어진 건물이다.
그러나 제 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공세로 붕괴되었고, 1957년까지 방치되었다가, 1972년 재건 되었다
전쟁으로 많은 부분이 훼손되었지만 1999년 고풍스러운 옛 모습으로 일부 복원되었다.
지붕은 태양열로 만들어 지구환경 및 재생에너지로 운영되는 의회를 상징하며, 관광객이나 자국민들에 예약제로 열어두고 의원들의 의회활동을 볼 수 있다. 애플사옥을 건축한 노먼 포스터가 재건축을 맡았고, 1999년 태양열 지붕을 갖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누구나 의회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자유로운 정치참여의 상징이며. 만남의 장소로 거듭났다고 할 수 있다.
360도 파노라마 전망대. 식당까지 갖춘 멋진 곳
독일 의회를 주변 총리공관도 보이고, 시민들이 의회와 가깝게 마주 할 수 있는 공간이 즐비하다. 광장 안으로 강이 흐른다. 밤에 더 아름답고 하는데 그걸 볼 수 없었다. 광장에 홀로 외롭게 서있는 통일 나무???
외소해서 깜짝 놀랐다.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강을 가로질러 베를린 의회 주변을 볼 수있다, 독일의 상징인 자전거를 비롯해 이동수단들이 곳곳에 놓여 있다.
이 건물은 독일이 분단되어 있던 시기에 동베를린과 서베를린을 오가던 사람들을 위한 체크포인트로 사용되던 곳이다. 건물 이름은 사람들이 작별을 하며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독일 분단과 통일의 역사에 대한 전시공간이며,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동했던 우리!! 이게 살화인가!!!
독일에서 버스와 기차, 지하철을 번갈아 타며 이동하고, 일정을 소화해 냈다는 것이 글을 쓰는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