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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Jun 24. 2023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행복 여행

기차 여행으로 행복을 싣다.

이혼과 지내온 시간 10년을 넘으며 코로나도 이제는 무감각해져 간다. 답답함 속에서 벗어나 모임으로 밖을 나갈 때 나의 허전함도 달래기도 하고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서울, 부산등 몇 군데를 다녀왔다. 대부분 인스타로 알게 된 분들이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최근 서울을 짧은 시간 내 여러 번 갔다 왔다. 그럴 때마다 기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였다. 코로나로 집 아니면 동네였는데 온라인으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도 어쩌면 행운이다. 과연 독서가 얼마나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는지 각자 다르겠지만 나에게는 생명과도 소중하다. 지금도 매일 독서를 하고 있으며 글쓰기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서울을 몇 번 다녀온 후에 나의 에너지를 더 끌어올리게 되었다.


현재 주변에 사람이 없다. 가고 싶지 않은 모임과 밖의 지인들도 당분간 중지하였다. 글쓰기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 끊었다. 잘한 짓인지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 보류하였다. 그중 서울 가는 것은 어떻게든 간다. 그때마다 이용하는 것이 기차이다. 10년을 여행이라고는 모르고 살았지만 현재는 기차 여행으로 좋은 곳을 기다리는 곳으로 간다.


내 몸을 싣기만 하면 되고 목적지가 있는 여행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한다. 기차여행 앞으로 서울을 얼마나 더 갈지 모르지만 책출간 강연은 서울로 할 것이다. 아마도 수없이 갔으면 한다. 마음여행만으로 행복함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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