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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Jun 22. 2024

이혼글 언제까지 써야 하나?

출간이 되면

이혼글을 쓴 시간이 몇 년 되었다. 초기 이혼글을 쓰면서 여러 가지 생각으로 나 자신을 바라보게 되었다. 출간글을 기초도 없이 집에서 쓰기 시작했다. 브런치에 수많은 이혼글도 보았다. 이혼으로 사람들의 마음이 보였다. 이혼으로 좋게 마무리되는 글보단 힘들거나 좀 더 어렵게 사는 글들이 인기 있다. 글도 너무 잘 쓴다. 현재 나의 브런치에는 간단히 쓰고 있다. 출간글은 수정 중에 있다. 지금까지 이혼글을 써온 글수만 하여도 150개이다. 제목만 잘 가져와 출간으로 진행하여도 쉽게 진입할 수도 있다.


일부분 미세하게 겹칠지 몰라도 출간글은 과거의 무너진 삶에서 내가 성장하기까지 그리고 미래를 그리는 글로 구성되어 있다. 브런치에는 이혼 직전이나 직후 힘들 때의 상황글은 적다. 현실과 미래를 위한 글들이 많다. 살아가는 동안 어떤 일이 생기면 브런치에 무엇이든지 썼다. 꼭 일기처럼 써진 것도 있다. 대부분 미래를 넘나드는 글이 많기도 하다. 글을 2년 정도 써보았다. 출간글 초기원고 수정시간이다. 많은 생각들이 하나로 모아진다. 모은 선이 미래의 어느 한 점을 찍게 된다. 글쓰기를 하면 할수록 나 자신을 보는 시간이다. 참 지겹고 하기 싫은 것 중 하나이다.


브런치에 이혼글을 적으며 출간글까지 쓰고 있지만 완성이 되어 출간 정식으로 된다면 브런치에 이혼글을 계속 써야 할까 생각해 보았다. 글쓰기 나는 좋아하지 않는다. 출간 이후 나는 이혼을 공개하게 된다.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나도 모른다. 기존의 브런치에 쓴 글과 출간 후 변화가 생긴 부분이 있다면 이혼글을 이어서 쓸 것이다. 지금은 가는 길에 있다. 하던 것을 멈추지 않으며 할 것이다. 출간 이후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된다. 이런 생각의 이유는 두 번째 글을 준비해야 한다. 브런치에 두 번째 제목으로 하여 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다.


첫 책이 나오면 그때 상황에 따라 이혼글 또는 두 번째 글을 브런치에 쓰게 된다. 집 컴퓨터에 두 번째 출간글을 리얼하게 묘사까지 살려 쓰고 있을 것이다. 브런치에 옮길지는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 브런치글은 대부분 작은 소재로 현실의 이야기를 쓴 글이 많다. 현실이 중요하고 이것이 곧 미래가 된다.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삶이 현실이다. 두 번째 책까지 완성이 된다면 브런치에 어떤 글을 쓸지 나도 모르겠다. 자기 계발 글을 좋아한다. 첫 번째 책도 자기 계발서로 쓴 것이다. 시간이 흘러 그때쯤이면 내가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을 하곤 한다.


강사가 꿈이다. 동기부여 자기 계발 강사. 이혼으로 내 삶은 많이 변했다. 그때에도 브런치에 이혼글을 쓰고 있을지 모르겠다. 자기 계발에 관한 글을 쓰고 있을지 알 수 없다. 이혼글 언제까지 쓸지는 첫 책 후 시간이 흘러 마음이 답하면 그만 써야겠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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