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감사합니다.
출판사 계약하다. 큰 짐을 덜어낸 기분이다.
21년 최고 초고 80쪽 지식도 없이 쓴 후 투고 한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그런 용기가 어디서 나왔는지 내 마음이 강했다. 내 글이 좋다는 말 듣고는 가슴이 요동쳤다. 그 에너지와 함께 22년 다시 글쓰기 했다.
3년에 걸쳐 고생해서 평일 매일 쓰고 퇴고했다.
그 사이 500곳 원고 투고, 분량 줄이기, 안 해 본 게 없다. 실패할 만큼 다했다. 경험이 말해주듯 한 곳과 계약했다. 기준에 맞게 다시 분량 수정하느라 최근 일요일 하루 12시간 모니터 글만 보았다.
출판 계약 끝낸 후 기분이 어떨까?
힘들게 한만큼 결과를 경험한다. 내 손에 책이 오려면 2달이 걸린다. 기다리는 동안 두 번 짹 준비를 한다.
두 번째가 더 애 듯하고 소중하다. 그것은 어머니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이다.
다시 글쓰기 싫지만 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실패를 통해 글쓰기를 배웠다. 좀 더 가볍게 진행할 수 있다.
여기까지 오게 된 것도 여러분 덕분입니다.
글은 나를 위해서도 쓰지만 상대를 위할 때 에너지는 크다. 그동안 응원도 많이 받았다.
여러분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시 저는 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