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슬픔

기억 속으로

by 김은한

엄마는 어떻게 슬픔을 이겨냈을까? 어른이 되어 지금 글을 쓰며 접속해 보았다. 그동안 여러 사건을 보았고 내게 별말 없이 살아왔다. 이혼한 아들이 엄마의 슬픔을 이해하는 시간이 된 것이다.


슬픔을 재해석하며 엄마 마음속을 더듬어 보았다. 깊이 페인 어두운 동굴이다. 깊은 속을 나는 이해할 수 없다. 난 엄마의 아들이고 이혼으로 혼자 살고 있어 자식이 없다. 엄마 마음은 내 걱정뿐이다.


제발 나를 잊어버리며 살라 했지만 안 되는 게 엄마 마음이다. 슬픈 마음은 엄마 마음속을 뒤집어 놓았는지 얼굴에 다 보인다. 이제는 슬픔마음을 내가 지워주려 한다. 죽기 전 내가 선택한 것이다.


엄마 이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 거야?

기다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