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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Mar 26. 2022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그냥 사는 인생

만약 이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이혼을 하여 여러 가지 인생 경험을 했으며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어떤 상황이 나를 만들지 모르겠다. 내가 이혼을 선택하지 않은 삶 즉 그냥 남들처럼 살아가는 것인데 상상을 해 보았다.


이혼을 하지 않았더라면 나의 성격이랄까? 나 자신이 나를 볼 수는 없다. 전처의 편지글에서 나를 자세히 볼 수가 있었는데 사람마다 완벽한 부부 사이는 없지만 고쳐야 하는 사항으로 느껴지는 내용으로 기억이 남아있으며 그냥 딸 한 명으로 나름 이쁘게 키우면서 살 것 같은 생각도 지금은 들기도 한다.


현재의 나의 마음 상태는 양호하기에 과거의 나 자신의 모습이 희미해진 상태이며 지금의 새로운 마음이 앞으로의 좋은 미래를 위한 마음이 더 가득하기에 이혼 전의 삶으로 지금까지 살았더라면 행복일까? 아니면 중간의 삶을 살고 있을까? 답을 정확히 쓸 수가 없다.


주변의 친구들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있겠지라고 생각은 든다. 남자이지만 나름 집안일을 친구들에 비해 잘 도와주었기에 설거지, 아이와 놀아주기, 요리하기 등으로 결혼생활 4년을 그럭저럭 살았기에 돈이 문제인지 나의 생각과 언어 표현력이 부족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부부 사이에 금이 생겨 끝내 이혼을 하게 되었으나 지금은 나의 머릿속에는 행복이란 것만 기억하고 싶다. 좋은 날도 있었으니깐. 현재 전처는 딸과 함께 재혼하였다. 아마 사랑을 받으며 잘 살고 있겠지라며 현재나 앞으로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갈 것이다.


사람은 시간이 흐르면 좋은 기억만 남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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