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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Apr 02. 2022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마지막 사랑

기다려지는 한 사람이 있다.

이혼으로 살아가는 세월이 이만큼이나 지났으며 나의 나이 50을 곧 바라보고 있다. 혼자 지낸 지 10년이란 시간 동안 여러 이성이 있었지만 한 사람과 끝을 보질 못 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상대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는 사람 이런저런 이성이 있었고 내게 결혼하자고 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나는 아니요라고 답을 주었다.


왜냐면 마음속에 한 사람이 있기에 다른 이성이 나의 마음을 열지를 못 하고 있다. 내가 닫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사람만이 나의 마음의 키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어떤 사람이라면 만나면 안 될 사이라고 말해야 한다. 가정이 있으며 아이까지 있는 그녀이기에 그러나 서로가 생각과 대화, 배려 모든 것이 참 잘 맞는다로 말하고 싶다. 나도 이혼하면서 만남을 해 온 이성중 서로가 좋아하는 양이 같다고 해야 할까 첫 만남 때부터 그랬으니깐.


그러고 보면 사람 사이 처음 만나보면 잘 맞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데 나도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제는 서로가 인생을 조금 살았기에 사람을 보는 눈이 자연적으로 생길 나이라서 같은 눈높이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그녀와 약속하듯 기다리고 있는 나.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오빠는 한 여자에게 너무 올인한다.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야 사랑은 반만 하는 것이고 그 반은 인생의 마지막에 하는 것이야. 그 반을 자기에게 달라고 했던 그녀. 나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한 그녀를 나 스스로 약속이나 한 듯 나는 나의 일을 열심히 하면서 오겠지 하며 마음 한편에 기다림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하여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나는 나 자신을 믿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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