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나 자신은 격리기간 동안 집안에서 밥 먹고 자고 하루를 똑같이 보내었다. 이혼 후 혼자 10년을 살아왔고 일에 파묻혀 살아왔기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
집안에서 나는 원래 티브이를 시청하지 않기에 늘 음악으로 나의 귀를 즐겁게 하였고 평상시 같으면 독서와 글쓰기를 하는 편인데 코로나로 몸이 아프기에 이 두 가지는 전혀 못 하여 그냥 영화만 실컷 집에서 보다 보면 하루를 늘 보냈는데 나는 이혼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그렇게 사람 없이도 잘 있는 편이었다. 오로지 영화, 음악만으로 그리고 한 가지는 sns를 하기에 덜 심심하기도 하였다.
그렇게 격리기간 동안 조용히 있은 뒤 해지 통보를 받은 후 일상으로 바깥출입이 가능하여 걷는 자체가 좋았고 나의 일터로 가는 것이 좋았고 그냥 모든 것이 나의 눈이나 몸으로 세상이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이게 삶이구나 어쩌면 늘 매일같이 하던 것이었는데 잠시 동안 일시 정지된 듯 있다가 다시 재생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일상에서 소소한 행복이란 것을 찾으라고 하며 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라고 하는 것이다.
이혼 후 혼자 있는 상황이지만 나 스스로 노력하여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것에 나 자신에게 칭찬을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