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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May 28. 2022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부의 성공

나에게 큰 도전을 못 한 것이 아쉽다.

이혼과 함께 돈으로 10년을 나름 잘 버티며 열심히 살아왔으며 내가 선택한 목표는 이루기는 하였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의 주인공처럼 부를 거머쥐듯 큰돈을 벌지는 못 했다. 책을 읽고 난 뒤부터 최근 10년이 지나는 시점 채무에서 해방이 되기도 하지만 부자에 대한 도전을 못 한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이혼이 내게 큰 영향이었는가? 다른 분의 작가님 강의를 들을 때 이혼이 스트레스 지수 두 번째로 높은 것이었다. 거기에다 돈의 몰락이 내가 감당 못 할 정도까지 되어서 그런 걸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 밑바닥까지 내려간 시간에서 지금의 시간까지 대략 10년인데 자기 계발서를 그렇게 많이 읽어 보았으며 현실에 적용하며 살려고 이겨내려고 진짜 나 자신과 싸워가며 살아온 시간이지만 책 주인공들처럼 현실 속 경제적인 부자는 못 되었다.


요즘에 와서 채무 해방의 날이 가까워지긴 했지만 남들도 좋아하고 나 역시도 좋아하는데 돈이 란 것에 내가 갇힌 것인지 왜 나에게 좀 더 큰 도전을 못 한 것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것이 아마도 나의 시간 그리고 나이가 50이 되다 보니 스스로 작아지는 것 같다.


그러나 이혼 직후 책을 보면서 두 가지 목표를 세운 것 중 하나는 달성을 하였다. 직장인으로 산다면 사장 다음의 직급까지 해 보는 것이었는데 현재 임원의 자리에 고속 승진으로 잘 지내고 있다.


결과적으로 나는 성공한 것이다. 그 과정 10년을 그냥 물 흐르듯 산 것도 아니고 나름 워커홀릭으로 살아왔으며 이 자리에 있는 것과 현 회사에 고마워한다. 특히 사장님께는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


이혼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크긴 큰 것일까? 다시금 한 번쯤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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