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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Jun 04. 2022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음악의 세계

이혼의 상처 치료제

이혼을 시작하면서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시 잡기도 하였지만 그에 버금가는 마음을 달래준 것이 음악이었다. 어릴 적부터 음악 듣는 것과 부르는 것을 좋아한 나였지만 결혼하면서 나 자신의 음악을 들을 시간이 부족한 시간으로 살다가 이혼 이후에 음악을 다시 듣게 되었다.


이혼의 상처는 크다.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도 개인마다 사정이 다르니깐

나의 치료는 책, 음악이었다. 책은 이혼 후 만난 여자 친구로 시작을 하게 되었지만 음악은 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마음을 달래기에는 혼자 있을 때에는 나에게 최고의 선택인 것이다. 지금도 주말이면 늘 집안을 음악으로 살고 있다. 티브이는 전혀 보지 않기에 용도는 영화 볼 때만 켜는 정도이다.


현재는 한쪽 귀 이명으로 이어폰 착용은 하지 않으며 자전거 출퇴근으로 그냥 나 자신과 잠시 대화하듯 명상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이명으로 집안이 고요함을 달래주기도 하지만 화이트 노이즈를 만들 수밖에 없다. 안 그럼 귀에서 나는 소리로 나 자신이 그쪽으로 집중하게 된다.


출근 준비 때 음악을 들으며 그리고 퇴근 때 음악을 틀어서 스트레칭부터 밥 먹고 독서하고 글 쓸 때까지 들으며 자기 전까지 늘 일상이 되어 있으며 주말에는 하루 종일 음악을 틀어 놓아 집안을 카페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놓는다.


차에서도 나는 늘 신나는 음악으로 운전을 한다. 코로나 때 음악을 더 잘 듣기 위해 티브이 스피커와 차에 스피커에 투자를 하여 지금도 너무 잘 듣고 있다. 사람은 눈에 영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듣는 것이라도 있어야 마음이 편안함을 알게 되었다.


이혼 후 음악이 나의 친구이자 마음 안정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나의 생명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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