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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을 위하여 Sep 10. 2022

이혼의 시작과 홀로서기 진짜 홀로서기인가?

나도 짝이 있었으면 한다.

지금 나이 곧 50이 코앞이다. 이혼 후 홀로서기를 하고 있는 시간이 11년을 넘어가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여러 이성들도 만나 보았지만 인생의 마지막이랄까? 지금 나의 옆에 그 대상은 없는 상황이다. 일반 가정이 있는 사람은 나를 보면 혼자 사는 게 더 편하지 않은가요.라고 말을 하지만 나의 생각은 반대이다.


최근까지 빚 때문에 일만 죽도록 하면서 시간을 보내왔었고 그 사이 이성들도 있었지만 나의 대상에서는 탈락인 것이다. 꼭 그랬던 것은 아니었지만 나의 마음을 못 열었다고 해야 할지 인생의 끝을 같이 갈 사람은 아직 까지 없는 것이다. 내가 이 글을 쓰는 것도 아마 나의 과거 모든 빚을 포함한 안 좋은 사건과 기억들은 정리가 되어 내 마음에 여유가 생기는 것이다.


삶이 바쁘면 내 자리를 돌아볼 시간을 덜 보기에 그냥 하루를 일만 하는 사람으로 살지도 모른다. 나는 노후 어떻게 살겠다고 하여 그 계획으로 한 지금 조금씩 준비를 한 것도 있고 하고 있는 것도 있다. 나 스스로가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마음이 어느덧 생긴 부분도 있으며 현재 곧 50이 되며 다시 10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일하며 살아도 60이란 시간이 오게 된다.


시간은 멈출 수가 없다. 이혼 후 어떻게 보면 시간이란 것을 모르고 살아왔고 이제는 그 시간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래서 사람은 홀로서기가 힘든 것일까? 죽기 직전에는 다 혼자가 되어 이 세상을 떠나지만 나는 그전에 나의 행복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무리 온라인 세상과 현 세상을 열심히 살아도 현실에 나의 옆에 마지막 사랑을 나눌 사람이 없다면 좀 아쉽다고 하는 마음이 생긴다.


다른 일반 가정은 시간 속에 언젠가 혼자가 되어 삶을 살겠지만 나는 이른 나이에 이혼으로 하여 혼자가 되어 지금까지 앞으로의 시간을 얼마나 홀로서기를 하게 될지 모르지만 지금 나 자신이 경제적인 것과 앞으로 노후준비가 완료된다는 것이 보이니 나도 보금자리를 잘 만들고 싶다. 나의 성향은 나의 것을 주는 것으로 하여 에너지를 받는 것 같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을 잘 마무리하여 조금 더 나의 삶에 행복한 노후를 위해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마음의 준비를 하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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