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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스라엘 이영란 Oct 12. 2024

뉴욕 자유의 여신상

11시 3시 6시 3시간마다 깨면서 잠을 설첬다.

00시에는 자유의 여신상 예약을 했다. 자유의 여신상의 왕관까지 가는 건 6개월전에 예약을 헤야한단다. 사이트에 들어가니 11월에 3일 정도 예약 가능하지만  10월엔 풀 부킹이다.

다시 다른 루트를 알아보니 10일 것도 오전건 예약이 다 되어 있다. 우리는 12시로 예약을 마쳤다. 3시에 일어나서는 어제 한인 마트에서 산 단팥빵을 먹었다 . 그리고 5시 50분쯤 집을 나서서 뉴저지  온누리교회 새벽 예배를 참석했다.

호세아 8장의 말씀이었다

출애굽을 하면서 하나님이 요구하신건 하나님인걸 알고 내게 순종하라 였다. 그러면 . 자손대대로 번영할것을 약속하셨다.  .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적으로 보여주셨지만 하나님앞에 범죄하였다. 사사시대에 하나님께 요구한덧 왕.

 눈에 보이는 왕을 요구하였다. . 이스라엘 백성의 진정한 왕은 하나님이지만  눈에 보이는 왕을 원하면서  멸망의 길로  들어가며 하나님을 배반하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죄를 보며 우리도 매일 노력해야 한다. 인생을 하나님께 맡길때 하나님이 인도해 주신다. 가장 최선의 것을 주는 하나님이시다. 이스라엘은 범죄가 가득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받은 그들이 잊지 말아야할것을 가슴에 새겨야할것 붙들어야할것을 놓았기 때문이다. 기억하고 새기며 붙들어야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정체성을 갖고 살자 . 내가 보기 좋은대로 살아갈 때 하나님의 심판밖에 없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온전히 순종하므로 하나님만 신뢰할때 내 인생을 이끄시는 하니님님을 믿자.

말씀 중에 가장 은혜받은 말씀은 주님의 목숨값으로 내가 살고 있는데 어찌 내가 허튼 삶을 살겠냐는 것이다. 주님을 믿는 자의 삶은 금보다 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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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정류장을 확인했다 여기서 버스를 타면 된다. 1시간 반은 타고가야한다.  차비는 바로 버스에서 낼수 있다. 무엇보다도 달러를 바로 낼수 있다. 돈을 바꿀 필요도 없다 .미국아닌가!!! 달러를 내면 된다.


집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나왔다. 오늘 새벽 00시에 미리 자유의 여신상은 예약을 헤두었다. 부킹닷컴 같은 데서 예약을 하면 30불은 줘야한다. 하지만 어제 목사님이 정보를 주셔서 5불이나 더 저렴한 싸이트에서 예약을 했다. 처음하는 거라 잘된건지 어디서 타야할지 뭐든 걱정이 많다. 그래도 우리가 성지가 좋다를 촬영하러 다니면서 늘 현지 교툥을 이용한 경험이 있어서 담대함이 있다. 까짓거 미국도 내 핸드폰 안에 다 있지 않은가!!


아까 확인한 버스를 탔다. 무조건 뉴욕을 간다하니 5불이나 받는다. 사실 정류장이 뉴욕까지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구글 검색으로 잘 확인한후 중간에 내렸다 ( 다음엔 뉴욕까지 버스로 가보려한다) 거기서 기차를 탔다. 타고보니 다른 방향 기차다. 뭔가 기차 색이 잘 구분이 안간다. 색보다는 가는 방향을 잘 보고 타야한다. 다시 역으로 돌아 내려 다른 열차를 탔다. 이번엔 제대로 돌아 뉴저지에서 페리를 타는 지역으로 가는 2불짜리 배를 갈아탔다. 강을 건네주는 배다.

다시 어제 예약한 것을 표로 바꾸어 보안체크를 하고 배를 정박해 놓은 곳으로 들어갔다. 9시에 나왔는데 지금은 거의 11시 반이다. 물론 자가용을 타면 더 빨리 왔겠지만 자유의 여신상 보는 코스는 사실 하루를 잡아야할듯하다.

드디어 배가 들어오고 많은 인원이 배에 탑승했다. 우리는 배 꼭대기 층으로 올라갔다.여기가 갑판인가?  긴 의자들이 여럿 놓여있었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몇몇은 미국 국기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한다. 바로 건너편이 뉴욕이라 그 빌딩숲을 배경으로 찍고 있는 것이다. 두바이가 연상되었다. 두바이 빌딩들이 이곳을 모방한듯하다. 아 저 빌딩 숲이 전세계를 흔드는 경제 금융의 숲인가? 그에 비하면 이 건너 편은 얼마나 평화롭고 조용한가? 늘 영화로만 보던 광경이라 그런지 더 실감이 나지 않고 인공같기도하고 저 빌딩이 네모상자 장난감같기도 영화 셋팅같기도했다. 하지만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다. 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인다. 미국의 상징 전세계인의 상징을 드디어 보게되는 것이다.


먼저 엘리스 섬에 도착하여 이민자 박물관에 내리는 사람들 다시 타는 사람들로 잠시 정박했다 떠난다. 그리고 섬을 돌아 자유의 섬으로 향하니 멀리 윤곽만 보이던 자유의 여신상이 이제 좀더 밝은 색으로 우리 눈에 들어온다. 점점 다가갈수록 그 광채와 아름다움에 찬사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뾰족한 콧날 선명한 얼굴 배가 돌면서 왼쪽 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여신의 몸 전체를 보여주는데 아 너무 아름다웠다. 가까우몬 가까운대로 멀어지면 멀어지는대로 그 아름다움에 셔터를 누르지 않을 수 없다. 배로 바로볼수 있게 만든 투어가 정말 매력적이다. 갈매기 떼들이 한껏 날개짓을 하며 날아올라가는 모습도 가슴을 몽글하게 만든다.  직접보는것과 티비 화면은 얼마나 다른가.


자유의 여신상 . 감동이었다. 우선 자유의 섬 안에 있는것을 처음 알았다. 뉴욕의 어딘가에 위치할거라는건 알았지만 말이다. 마치 베를린에서 섬안에  박물관이 있었던것처럼 시칠리아에서 바돌로메 교회가 섬안에 있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섬들은 다리를 연결해 걸어갈구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이 섬은 배로만 들어갈수 있다. 어떻게 이곳에 이 여신상을 세우게 된 것일까?

자유의 여신상을 처음으로 계획한 사람은 프랑스 예술가 바르톨디다. 그는 1880년대에 처음으로 미국 땅을 밟았고 1년을 머물렀다. 이곳에서 그는 자신의 예술품을 놓을 장소를 스스로 선택했는데 바로 처음 뉴욕에 입성했을 때 보았던 그곳이었다. 바로 지금의 자유의 섬이다.(당시 베들로 섬)

그의 결정을 미국이 받아들여서 지금 있는 그곳에 세워지게 된다.


초기에 이 자유의 여신상에 횃불은 뉴욕으로 들어오는 등대 역할을 했지만 구름에 반사되어 오히려 항해에 방해가 되었다.  그래서 등대 역할은 없어졌고 지금은 미국의 상징으로 남았다.


구리로 만들어진 이 상은 처음엔 붉은 빛을 띄었지만 지금은 햇빛에 변하여  푸른 빛을 띈다. 내 눈엔 녹색에 가깝다  미국 독립 100주년 기념으로 프랑스가 미국에게 선물한 것으로 프랑스는 자신들이 만들어준것을 기념하여 축소형 자유의 여신상이 프랑스에 많이 제작되어 세워져 있다.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 뿐 아니라 프랑스의 자랑이기도하다. 이 동상은 이민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동상이라고 한다. 옆에 엘리사의 섬에 이민자 박물관이 있다.  유럽에서 들어오는 모든 이민자들이 이 동상을 보고 어메리칸 드림을 꿈꾸었을 게다.  그만큼 자비로운 모습이었다 . 이민자들의 나라 미국 .


강에 둘러쌓인 지역이 번성한다.베를린 두바이 .한국의 여의도 . 조금 힘들긴 했지만 정말 봏은 경험이었다.


페북에 올렸다. 어떤 목사님이  여자 조각이라 해야한단다. 여신이라 하면 안된다고 . 일본과 한국만 그렇게 부른다고 .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럼 여자라는 말도 빼야하지 않는가? Statue of liberty.  이게 공식 명칭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는 와보지 않은 사람일게다. 직접 와서보면 여신이 따로 없으니 말이다. 적 존재로서의 여신이 아니라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 때문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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